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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립국악단 여순 가무악희 ‘또 다른 숲을 시작하세요’ 하이라이트 13일 온라인 상영

윤진성 기자 | 기사입력 2022/01/13 [07:46]

전남도립국악단 여순 가무악희 ‘또 다른 숲을 시작하세요’ 하이라이트 13일 온라인 상영

윤진성 기자 | 입력 : 2022/01/13 [07:46]

▲ 여순 가무악희 '또 다른 숲을 시작하세요' 소리극 불청객이 왔다 중"

 

▲ 여순 가무악희 '또 다른 숲을 시작하세요' 소리극 불청객이 왔다 중"




“나무를 고문하여 그대의 푸른 숲마저 사라진다면 또 다른 숲을 시작하세요, 또 다른 숲을 시작하세요”

 

전남도립국악단(예술감독 류형선)이 오는 13일 오후 5시 유튜브와 네이버TV를 통해 지난 해 12월 초연한 정기공연, 여순 가무악희 ‘또 다른 숲을 시작하세요’ 하이라이트 7편을 온라인 상영한다.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 기념작이기도 한 여순 가무악희 ‘또 다른 숲을 시작하세요’는 여순사건 희생자들을 위한 진혼과 애도이며, 73년간 침묵을 강요당한 채 살아온 유가족들의 억눌린 슬픔을 공감하고 보듬어낸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단순 종합극이 아닌 가무악희(노래・춤・연주・연희)의 특성을 골고루 반영해 따로 또 같이하는 새로운 장르의 지평을 열었으며, 극 중반에는 ‘눈물꽃’ 노래와 함께 무대 전면에 미디어아트를 도입, 극에서 미처 다 설명하지 못한 여순사건의 역사적 사실을 잘 다뤄냈다는 평이다.

 

특히 유복자 아들이 관객과 함께 허튼 너스레로 아버지의 자취를 찾아가는 여정 아래 1949년 10월 순천 시골마을에서 있었던 실제 사건을 극화한 극 중 소리극 ‘불청객이 왔다’와 무용극 ‘기억의 자살’을 통해 비극적 역사를 예술로 기억한 작품으로 그 의미를 더했다.

 

류형선 전남도립국악단 예술감독은 “여순 가무악희 ‘또 다른 숲을 시작하세요’가 여순사건의 진실과 명예회복을 위한 평화의 오감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공연을 지속 거듭할 것”이라며, “온라인 관객 여러분도 예술적 언어로 빚어낸 공감과 감동의 자리에 꼭 함께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립국악단은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에 앞장섰던 소병철 국회의원의 특별강연 ‘73년의 목멘 한, 이제 소리를 내자’를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바 있다.윤진성기자

이메일:tkpress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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