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작은 학교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단오체험 일곱 마당과 페이스페인팅, 쑥주머니 만들기 부스체험으로 ‘꿈꾸는 놀이터 마을학교(대표 김경희 강사)와 봉래초, 백양초 교사 6명이 각 마당 보조 강사로 참여하여 진행하였다. 장재수 교장 선생님은 인사말을 통해 “음력 5월 5일 단오날은 1년 중 태양의 기운이 가장 강한 날로 수릿날, 천중절, 중오절, 단양으로 불리기도 했으며, 설·추석과 함께 3대 명절로 지내기도 했습니다. 조상들은 액운을 쫓고 건강을 기원하기도 하며, 단오날은 우리 나라 선조들의 지혜로운 세시풍속입니다. 오늘 단오명절 체험으로 봉래초와 백양초 학생들이 더불어 함께하는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봉래초와 백양초 학생들이 서로 친목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라고 체험행사 목적을 밝혔다.
단오 체험행사는 전통 세시 풍속과 관련한 일곱 마당과 부스체험으로 이뤄졌다. 첫째 마당, 24절기에 대한 상식과 동지에 관한 내용이 포함된 도전 골든벨. 둘째 마당, 단오 호랑이와 함께하는 에코백 만들기. 셋째 마당, 단오선 만들기. 넷째 마당, 단오날 어린이가 건강하게 자라길 바라는 마음이 담긴 오색실 사용하여 장수팔찌 장명루 만들기. 다섯 마당, 땅의 기운이 가득 담긴 쑥과 수리취로 꼬리떡과 손절편 만들기.
여섯 마당, 세균을 막고 염증을 없애주는 창포물 체험 및 나누기. 일곱 마당, 올해 소망을 담은 단오등 만들기. 마지막 부스체험으로는 호랑이 페이스페인팅과 햇쑥을 이용한 쑥 방향제 쑥주머니 만들기로 진행하였다.
체험에 참가한 추형주 학생은 “페이스 페인팅을 또 하고 싶다. 도안 캐릭터 그리기를 좋아하는데 잘하지 못하는 친구는 제가 직접 그려 줄 수 있어 기분이 좋았다” 김가온 학생은 “모두 해보고 싶어서 꼼꼼하게 하다보니, 시간이 많이 걸려 페이스페인팅을 못해서 아쉽다. 다음 번에는 꼭 다시 해보고 싶다.” 박시화 학생은 “오색실을 이용해 다섯 가닥으로 장명루 만드는 것이 신기했다. 선생님들께서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좋았다. 처음 알고 처음 해보는 것도 많아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그 중에서 창포물에 머리감기가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 단오 퀴즈 마당에서 규랑이랑 최종문제 풀고 둘이 남았는데, 가위 바위 보로 내가 상품을 받아서 친구에게 좀 미안했다. 그래도 즐겁게 체험한 단오체험이었다”고 말했다.윤진성기자 js-2158@hanmail.net <저작권자 ⓒ plus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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