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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항모전단, 北 반잠수정 더 무서워해

북한의 "비대칭전략"이라는 것이 단지 "핵"만의 문제일까?

네키즌 칼럼 | 기사입력 2013/02/21 [17:11]

美 항모전단, 北 반잠수정 더 무서워해

북한의 "비대칭전략"이라는 것이 단지 "핵"만의 문제일까?

네키즌 칼럼 | 입력 : 2013/02/21 [17:11]
[남북광장 플러스코리아]아무리힘들어도 시사칼럼= 북한의 "비대칭전략"이라는 것이 단지 "핵"만의 문제일까? 북한군대의 편제를 보면 전반적일 뿐만 아니라 아주 세밀한 부분까지 "비대칭"전략을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고려하였다는 흔적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비대칭 전략의 핵심이 "저렴한 비용"에 있다 할지라도, 그 효율성은 장비 하나가 아니라, 많은 비대칭전략의 수단들을 효과적으로 혼합하고, 적절한 배합공격을 이뤄낸다면, 상상할 수 없는 무력을 상대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즉, 전쟁은 1:1의 결투가 아닙니다. 전쟁이야말로 고도의 창의성과 집중력이 발휘되어야할 분야입니다.
 
항공모함에는 항공모함으로 상대해야할까? 핵미사일로만 상대해야할까? 항공모함이 10만톤짜리거대한 함선이긴 하지만 그대봤자 "배"에 불과하기 때문에 중어뢰 한 방에라도 골로 갈 수 있습니다. 중어뢰 한 방에 안 되면, 2방? 중어뢰가 안 되면 경어뢰라도 서너 발? 침몰은 아니더라도 해수면 아랫 쪽에 심각한 구멍이 몇 개만 뚫려도 작전을 중단하고 수리하러 가야한다면 무용지물인 셈이니, 얼마나 저렴하게 처리하는 것일까?
 
미군 해상전투력은 13항모전단 체제를 중심으로 합니다. 3척의 (일반 엔진을 추진력으로 사용하는) 항공모함과, 10척의 핵추진 항공모함을 운영하고, 통상항모 (케네디)1척을 훈련용으로 사용하고, 핵추진 항공모함 1척은 예비 혹은 정비로 빠지고, 항시 11척을, 항모전단으로 운영합니다.
 
태평양을 전담하는 항모전단은 본토인 "샌디에고"를 모항으로 하는 제 3함대와, 일본 "요코스카"를 모항으로 하는 제 7함대가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항공모함 1척 외에 수상함 8척, 잠수함 3척, 상륙함 3척으로 구성됩니다.
 
1개 항모전단의 연간 총 유지비는 약 30조원 정도합니다.
 



 
미국의 항공모함전단의 사진입니다. 보통 항공모함(1)+공격형 핵잠수함(2~3)+이지스 순양함(2~3)+이지스 구축함(1~2)+미사일 프리깃(1~2)+군수지원함(1)으로 이루어 지며 항공모함을 중심으로 반경 500km에 이르는 방공망과 2중 3중으로 대잠망을 구축하게 됩니다.
 
또한 미국의 항공모함 한척에 탑배되는 항공기로 헬리콥터는 SH-3G/H Sea King 혹은 SH-60F Seahawk 8대를 탑재하고, 1개의 F-14 A/B/D Tomcats 비행중대, 3개의 FA-18A/C/ E/F Hornets 비행중대,4 대의 EA-6B Prowlers, 4대의 E-2-C Hawkeyes ,6대의 S-3-A/B Vikings를 탑재합니다.
 
이러한 항공모함전단을 운영하려면 항공모함만 해도 건조비로 50억달러(약5조원) 1년 운영비만 4~5억달러(4000억~5000억원)  거기에 각종 전투기를 90여대(예:우리나라 F-15K40대 도입가격은 42.3억달러/40대 한대당 약 1200억원) 탑재하는데 돈이 들어갑니다.
 
그리고 한척당 10~12억달러(1조~1조2천억원)하는 이지스순양함과 구축함들 그리고 한척당 10억달러하는 (1조원)하는 LA급 공격형원자력 잠수함까지 합치면 항공모함전단 하나 만들어내는데 300억달러(30조원)가량 소요됩니다. 물론 미사일과 인건비 그리고 기름값 등 운용비를 제외한 순수한 건조비용만 따진 것입니다.
 
<자료출처, http://blog.daum.net/ljj3888/1293>
 
왠만한 중소 규모 국가의 전체 국방력에 버금가는 무력을 투사할 수 있는 항모전단이 한반도에 출동할 때는 실상 가장 북쪽으로 올라오는 것이 서해안은 군산의 서남쪽의 격렬비열도, 대개는 서남해안 아래쪽이고 동해안 쪽으로는 독도 저 아래쪽이지 북한에 바짝 다가가서 위력을 보이지 못한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것은 핵탄두를 장착한 지대함 미사일, 초음속 지대함 순항미사일을 갖춘 상대가 가장 무섭기 때문입니다. 연평도 포격전 당시에도 지대함 미사일 포대가 작동을 시작하자 초계함 급 이상의 함정들은 회피기동을 하며 신속히 후방으로 물러가야 했습니다.
 
명바기 정권말기에 선거를 의식해서 NLL은 영해라고 주장했지만 그 해역에서 제대로 무력을 펼칠 수 있는 전투함이 몇 척이나 되는지 알면 아마 깜짝 놀랄 것입니다.
 
미국 항모전단이 북한에게 제대로 압박을 가하려면 인천 항에 기항하고 NLL 가까이 올라가고 심지어 공해상으로 황해도 가까이 올라가면 됩니다. 모.. 북한 영해를 침범하는 것이 뭐가 무섭겠습니까? 미국이 그처럼 쎄다면...
 
아닌게 아니라 2010년 10월 경에는 미국 합참의장인 멀린이 한국의 서해는 "공해"이니 항모전단이 훈련을 하겠다고 했습니다(참조: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8/12/2010081200220.html). 한국 영해인 강화도 앞바다까지 온들 뭐가 문제냐, 무서울 것이 없다는 뜻인 것 같은데...
 
실은 미 항모전단이 겁나게 무서워 해야할 병기가 한 둘이 아닙니다. 지대함 미사일도 무섭겠지만, 강화도 혹은 NLL 가까이 왔다가는 해안포의 포탄들, 방사포탄들을 거침없이 맞아 침몰하고 말 것입니다.
 
그것 말고도 바로 아래에 예시된 것도 더욱 무서운 것입니다. 즉, 대동-B급으로 알려진 반 잠수정입니다.
 




 

북한이 이란에 3척을 수출한 대동-B급이라고 알려진 반잠수정, 붉은 원 안에 있는 것은 어뢰발사관, 인공위성을 통해 북한 남포항에 있는 반잠수정은 길이 4미터, 직경 320mm 급의 경어뢰관을 좌우에 하나씩 장착하고 있는 장면을 포착하였습니다.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citrain64&logNo=100117630260&redirect=Dlog&widgetTypeCall=true

 대동-B급의 제원은 길이 17미터, 폭4미터, 높이 2.2미터, 

수면 위에서는 모터보트처럼 빠르게 기동할 수 있지만, 목표에 근접해서는 탐지되지 않도록 시속 2km정도의 거의 정지된 것처럼, 아주 서서히 흘러가는 정도로 은밀하게 접근하도록 훈련한답니다.



위, 개념도의 출처는,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4/01/2010040100123.html
아래 사진은 1998년 무렵, 여수 인근에서 격침된 북한 반잠수정, 그야말로 침투용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어뢰가 달려있지 않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좀 크고, 대동-B급보다는 길이 좀 짧다고 합니다.


 


 


 

위 사진의 반잠수정을 격침시키는데도, 해안경비초소에서 열감지장비 TOD로 최초 탐지한 직후 6척의 고속정으로 추적하였으나 실패하고, 재탐지 등을 반복하다가 초계함 2척으로부터 10여분 간의 포격 끝에 반잠수정의 옆구리가 맞았고, 최종적으로 4발의 폭뢰 공격을 끝으로 침몰했습니다. 최초 탐지부터 격침까지 7시간 35분이 걸린 작전이었습니다.
(http://www.nkvision.com/read.php?num=345)

그리 간단히 격침된 것이 아닙니다.


 
바로 위 개념도는 대동 B급의 개념도, 탐지레이도, 안테나, 스노켈이 보입니다. 그림에 따르면, 잠수상태는 일시적이고, 주로 안테나와 레이더, 스노켈만 수면 위로 노출한 "반 잠수"상태로 빠르게 기동하도록 설계한 것으로 보입니다.
 
항공모함을 호위하는 수상함들은 대공, 대함, 대잠 임무를 분담합니다. 수중에서는 물론 잠수함들이 경계, 수색 임무를 수행하지요.
 
그런데 그 사각 지역이 바다의 표면입니다.
 
반잠수정은 작은 사이즈 때문에, 레이더로 탐지해내기가 어렵습니다. 더구나 스텔스 도료를 발랐습니다. 기껏해야 수면 위에 탐지레이더, 안테나, 스노켈만 내놓고 항주합니다. 국방부에서 내놓은 (확실치는 않지만) 개념도에 따르면, 항모 혹은 호위함들 가까이 오면 해면 아래쪽으로 얕게 잠수상태에 들어갑니다. 주변에는 파도가 일렁입니다.
 
320mm짜리 경어뢰라고 하지만 맞으면 치명적인 폭발력을 발휘합니다. 아무리 많은 돈과 첨단 장비를 갖추도록 만들었어도 3척 정도의 반잠수정 편대의 주도면밀한 매복공격에 노출되면 항모전단은 치명타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항모가 아니라 호위함정들이 피격되면 순간적으로 대공, 대함 방어망에 혼란이 생기고 그 틈에 대함순항 미사일이 저공으로 날아오면 그만큼 탐지, 요격하기가 힘들고 결국, 항공모함이 피격될 가능성은 매우 높아지는 것입니다.
 
유고급 잠수함 편대, 대동-B급 반잠수정 편대의 주 특기는 "매복공격"으로 판단됩니다. 특히, 반잠수정은 탐지하기 어려운 틈새를 빠르게 기동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무서운 비수처럼 효력을 발휘할 수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므로 더더욱, 항모전단은 함부로 서해 위쪽으로 올라오지 못합니다.
 
북한은 "해상저격여단"이라는 편제를 운용합니다. 인터넷을 통해 검색해보면 우리쪽에서는 대개 해군 UDT 즉, 침투공작을 하는 무슨 해병대쯤으로 설명합니다. 실은 구체적으로 알지 못합니다.
 
2011년 9월에 동아일보는 백령도에서 80km정도 밖에 안 떨어진 북한 "비파곳"이라는 곳에 북한 최정예 특수부대인 해상저격여단 3천명이 배치되었다고 보도합니다(http://news.donga.com/Politics/New/3/00/20110921/40471222/1).
 
그런데 이 비파곳은 해군항으로서, 유고급 잠수함들이 목격된 곳입니다. 그러면 이곳에도 반잠수정들이 배치되어 있다고 추정해야 마땅합니다. 그것도 상당수가... 그 추정은 지극히 상식적입니다. 한국 해군의 UDT에 해당된다고 추정되는 북한의 해상저격여단으로 통상적인 상륙작전을 전개할 것이라는 찌라시의 발상 자체가 희안하고, 진실을 왜곡하는 것입니다.
 
한국 해병대는 약 28,000명이며 2개 사단, 1개 여단, 기타 지원부대로 구성되어 있고, 북한의 해상저격여단은 약 4개사단 규모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국 UDT/SEAL 병력은 실제 작전대원은 100명 안밖이지 않은가 추정됩니다. 반면에 북한은 특수부대 규모가 상상 이상으로 방대하고 많은데 불과 200~300명이겠습니까?
 
찌라시는 UDT처럼 특수임무를 수행하는 부대와 통상적인 상륙군에 관한 정확한 정보 및 분석 없이 혼란스럽게 보도한는 형편입니다. 즉, 제가 볼 때 해병대에 해당되는 상륙공격 임무군과 상륙작전을 준비하기 위해 해안의 반상륙작전용 장애물을 해체/폭파하는 특수부대가 나눠져 있는데, 반잠수정을 전문적으로 운용하는 편제를 해상저격여단에 별도로, 상당한 규모로 두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글쎄 올시다.  저같으면 서해안에만 대략 2백척 가량의 반잠수정을 운용하는 "반잠수정 부대"를 운용해보겠습니다. 그래봐야 1개 연대규모 밖에 안 될 것입니다.
 
그래도 반잠수정의 효용성이 매우 크고, 상륙 준비작전 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한국의 수상함 심지어 항공모함에 대해서까지 과감히 매복공격을 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 추론이 그럴듯 합니까?
 
통상적으로 항모의 작전반경은 1,000km로 알려져 있고, 항모 전투기들의 작전반경은 500~600km정도 됩니다. 따라서 격렬비열도 근처에 오면, 황해도 전역과, 평양 이북 및 이동까지를 포괄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원거리에서 전투기들의 최대 작전반경에서 작전할 수 있는 것은 그야말로 약소국에게나 가능한 경우입니다.
 
반잠수정은 일단 모선에 실려 공해 혹은 먼바다로 나가서 작동을 시작합니다. 따라서 반잠수정의 작전반경이 작다고 생각해서는 결코 안 됩니다. 격침된 반잠수정은 여수 앞바다까지 침투하였고, 공해상으로 도주하려고 하였습니다. 탐지에서 격침까지 7시간 35분이 걸렸다면 최소한 10시간~12시간 이상을 작전할 수 있다는 의미이고, 적어도 250km이상을 운항할 수 있다는 의미가 됩니다.
 
교묘하게 작전을 짠다면, 격렬비열도 해상에서 항모전단이 작전을 한다고 해도 혹은 서남해안이라고 해도 결코 안전한 수역이 아님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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