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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저들은 완전 범죄 꿈꾸었겠지만

선관위는 중립성, 객관성, 신뢰성 회복하기 위해 수개표 해야

한석현 칼럼니스트 | 기사입력 2013/01/06 [06:48]

대선, 저들은 완전 범죄 꿈꾸었겠지만

선관위는 중립성, 객관성, 신뢰성 회복하기 위해 수개표 해야

한석현 칼럼니스트 | 입력 : 2013/01/06 [06:48]
[플러스코리아]한석현 정치칼럼= 우리에게는 “뛰어보았자 삼장법사 손아귀에 든 손오공“이라는 말이 있다. 나는 이 말을 인수위 구성이니 하며 거창하게 나오는 박근혜 측에게 꼭 들려주고 싶다.  

어떤 이들은 지난 4일 한영수 외 일차적으로 2500명이 대법원에 낸 선거무효소송과 대통령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이 우파 정권 치하에서 받아들여지겠느냐며 걱정하는 이들도 있지만, 크게 걱정하지 말라고 말하고 싶다. 판사들이 박근혜 손을 들어줄 일이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아리까리한 사안에나 해당되는 일이지 아무리 일조원의 뇌물을 주기로서니 죽을 때 가져가는 것도 아닌 바에야 국민 앞에 무슨 염치로 자기와 후손을 부끄럽게 한다는 말인가.

아무리 나라를 송두리째 들어먹고 저 혼자 잘 먹고 잘살며 칠천만 국민을 질곡 속에 파묻은 한나라당 정권이 새누리로 간판을 바꿔 달았다 하여, 다시 제 일 당으로 만들어준 국민이긴 하지만, 국민들은 모순을 모순의 자리에 오래 머물도록 남겨두지 않는다는  만고법칙을 그들에게 말해주고 싶다. 
 
이번 12.19 부정선거 의혹은 흔적이 너무나 뚜렷하여 입에 올리는 자체가 쑥스러우나, 역사에 고증을 남겨두는 의미에서 선관위는 당장 재검표 수개표를 해야 할 것이다. 이 사실은 YTN 방송이나 삼성조사 결과 등 대부분의 출구조사 결과 문재인 우세승으로 나타났고 심지어 박근혜 편인 방송 3사가 합동으로 조사한 바로서도 박근혜 문제인 표차가 1.1 포인트뿐이었다. 그날이 혹한의 날씨였던 점을 감안할 때 박근혜 지지계층인 노년 층의 투표는 이미 끝난 상황이었으며 다섯시 이후에는 중소기업 노동자들이나 중소상인 등 대부분이 20~30대 청장년 층이었으므로 문재인 박근혜 표차는 더 좁혀질 일만 남았던 것이다. 

그럼에도 선관위가 엎치락 뒤치락도 없이 박근혜 100만 표 앞선 것으로 집계가 나온 것은 조작된 부정선거임을 단적으로 입증한 것이다, 나는 노련한 기자의 후각으로, 투표 사무를 관장한 읍면동에 부정 지령이 내려진 정황을 포착하고 이를 종교 지도자와 '좋은 어버이' 모임의 회장에게 사전 보고한 적이 있다. 그 때 보고내용은 다음과 깉은 줄거리였다.

“동사무소에 갔더니 분위기가 확 달라져 있었다, 선거 전인데도 새누리당 승리를 예측하는 듯한 분위기였다. 당시 인천에는 반 새누리당 정서가 팽배해 있었던 정황을 감안해 보면 전혀 의외였다. 나는 기자의 예리한 기지와 순간 포착력으로 이 때 이미 부정지령이 내려진 것을 알았다. 그들이 평소와는 달리 선거 수일 전에 기고만장과 안하무인 격이던 태도로 보아 팔자를 고칠 정도의 횡재를 만난 것 같은 분위기였다” 

그 날 선관위 개표 결과 문재인 표가 박근혜를 앞지르지 못한 이유가 무엇인지를 알아차리는 것은 아주 쉬운 일이었다. 인터넷 등을 통해 그날 부정의 원흉이 전자계표기인 것을 알았다, 이런 방식의 선거 기기의 작동은 한국 민주주의 정치를 쑥대밭으로 만들 공산이 크다. 정치가 국민을 보고 하는 것이 아니라 공무원 매수로 얼마든지 정권 연장이 가능하지 않은가. 당시 국정원이 북의 디도스 공격설을 퍼뜨리고 저희들 책임을 북에게 떠넘긴 것은 그들의 상투수법일 것이다. 또 신중을 기한다는 명분으로 여느 선거 때와 다르게 서울지역 개표결과 발표 시기를 후순위로 늦춘 배경도 미심쩍었다. 최종 집계 결과 조작을 위한 시간벌기용이었음을 짐작케 한다,

전자 개표기에 의한 조작이 끝난 후 수작업 검표도 없이 곧바로 묶은 표 다발은 중앙선관위에 넘겨진 채 박근혜 승리 조작극?은 막을 내렸다. 이 대목에서 저들이 놓친 것이 승부를 엎치락 뒤치락하게 조작했더라면 그럴 듯 했을 것이라는 점이다. 일상적으로 필자 이웃들에게 물어보면 문재인을 찍었다는 수가 3 대 7 정도로 많은데 박근혜가 이겼다니 유권자들이 내 표를 찾아달라 아우성인 것이다,

이명박은 집권기간 중 자신이 저지른 죄과에 대한 보복 응징에 대한 두려움을 느꼈을 것이다. 그래서 보호막이 돼줄 정권 재창출에 안간힘을 쏟았다. 그 첫 번째 등장한 기획작품이 불편부당한 중립적 인사로 보임돼야 할 중앙선관위 위원장 자리를 자기 최측근으로 임명한 일이다. 자기에게 고분고분한 심복에게 선거사무를 맡긴 이명박은 전방위 갈퀴질로 긁어 모은 재산과 부자들과 짝짝꿍이 돼 임기중 깎아준 세금혜택으로 환심을 산 덕으로 자금 동원 능력에는 아무런 차질이 없었을 것이다. 그러기에 이 헛똑똑이는 노동족과 친해보았자 득이 될 것이 없다고 보고 부자들하고만 눈을 맞추는 약은 꾀를 궁리하고 그런 자기 생각에 매달려 있었다고 보는 게 필자의 판단이다.

그는 일부 인사들 사이에서 “외교의 달인”으로 평가받기도 하는데 ‘외교력‘이라는게 별 것이 아니었다. 돈으로 대상을 회유 매수하는 기술이다. 이명박에게는 돈이면 만사OK라 여기는 버릇에 길들여져 있었다. 이런 수법으로 종교계까지 파고든 전력이 있었고 인근 강대국까지 영향력 범위를 넓히려는 무모한 책동을 일삼다가 중국 정부에게 공격받기까지 했다. 그만한 로비력을 동원해 국리민복의 증진에 기여했던들 얼마나 선기능을 수행할 수 있었을까. 그럼에도 이를 밑천 삼아 정략적 목적 달성만을 겨냥해 움직이고 있었으니 정말 못말릴 할레방구였다.

중앙선관위 갱신 후 선거사범에 대한 벌칙 규정은 삭제되고 5넌간 보관키로 된 투표함 보존기간도 단 한 두달-한달이라는 설도 있다-로 단축시켰다고 하는데 두고 볼 일이다. 투표함 봉인을 자유로이 뗐다 붙였다 해도 흔적도 남지 않을 특수 플라스틱 제품으로 대체하는 등 별의별 농간을 다 부렸다는 게 의혹을 제기하는 사람들의 주장이고 보면, 이명박에게는 민주화의 진전이나 국리민복의 증진 따위는 아랑곳 하지 않고 오로지 기득권 수호에 연연하는 마음뿐이었나 하고 묻고 싶다. 

한국민은 이번에 독재자 아버지에게 수법을 배운 박근혜에게 보기좋게 업어치기 당했다. 이건 분명한 사실이다. 그럼에도 제일 큰 피해자인 민주당은 무엇에 주눅이 들었는지 아니면 박근혜 진영으로부터 상당한 위로금을 받았는지 꿀먹은 벙어리 노릇만 한다. 그러고서도 국민에게 세울 체면이 있다고 믿는 것일까.
 
선관위는 중립성과 객관성, 신뢰성을 회복하기 위해서라도 재검표 수개표한다고 발표해야 한다. 시일을 자꾸 미루면 그 모든 것은 국가 기관으로 확산되어 엄청난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하는 역사의 죄인이 된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1932년 12월 임신년 출생, 육군보병학교 수료 (소위 임관),병참병과근무 창고장, 출납관, 구매관, 중대장 등 역임, 국가유공자자 광복장 서훈(敍勳), 예편 후 잡지사 근무, 국가 행정직공무원, 외국어 강사, 국회의원 고문, 국민회의 안보특위 부위원장,재야시민운동가, 뇌경색 입원, 장애2등급,플러스코리아 기자. 저서로는 자전적 수기 ‘하늘마음 어디 있는가‘, 신앙 에세이 ’하늘나라 영광나라‘등이 있음
진실과정의 13/01/07 [02:22] 수정 삭제  
  법에 의한 수개표를 한다면 2012대선에 대한 모든 실체적 진실은 밝혀 지리라 믿습니다.
민주시민 13/01/07 [16:08] 수정 삭제  
  매서운 눈빛으로 현장과 시국을 보시고 분석해주신 명확하고 확고한 칼럼 감사합니다. 꺼져가는 조국의 민주주의 앞에 잠을 이루지 못하고 지낸 나날들 후에 이렇게 플러스 코리아에서 이시대 진정한 지성인의 자세가 담긴 글들을 읽고 마음이 저립니다. 한석현 선생님께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자명 13/01/08 [05:35] 수정 삭제  
  진정한 어른을 보았습니다. 독립군의 기개가 이럴 것 같습니다. 고개숙여 고맙습니다. 법적 정통성 위에 나라를 세워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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