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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인간 7만년-125] 단군조선(檀君朝鮮) 연대기 78

제11대 도해(道奚) 천왕(天王)의 역사, [송화강 조선소(造船所) 설치]

천산태백 역사전문위원 | 기사입력 2017/12/13 [15:50]

[홍익인간 7만년-125] 단군조선(檀君朝鮮) 연대기 78

제11대 도해(道奚) 천왕(天王)의 역사, [송화강 조선소(造船所) 설치]

천산태백 역사전문위원 | 입력 : 2017/12/13 [15:50]

[홍익 통일 역사=플러스코리아 천산태백] 서기전1846년 을해년(乙亥年)에 송화강(松花江) 기슭에 작청(作廳)을 세우니 배(舟)와 노(楫) 등  여러 가지 물건이 크게 세상에 퍼졌다. 기계를 발명하는 사람들에게 상(賞)을 주었는데, 이때 상을 받은 새로운 발명품으로는, 양우계(量雨計), 측풍계(測風計), 자행륜차(自行輪車), 경기구(輕氣球), 자발뇌차(自發雷車), 천문경(天文鏡), 조담경(照膽鏡), 구석편(驅石鞭), 자명종(自鳴鐘), 경중누기(輕重漏器), 연적(涓滴), 발뇌동용기(發雷動?器), 소금(素琴), 천리상응기(千里相應器), 목류마(木流馬), 진천뢰(震天雷), 어풍승천기(御風昇天機), 흡기잠수선(吸氣潛水船), 측천기(測天機), 양해기(量海機), 양청계(量晴計), 측우기(測雨機), 측한계(測寒計), 측서계(測暑計), 황룡선(黃龍船), 양수기(揚水機) 등이다.

 

송화강은 전기 단군조선의 수도이던 아사달이 소재한 땅에 남북방향으로 올라가다 다시 동쪽으로 흘러 우수리강(牛首里江)에 합류하는 강인데, 이 송화강 가에 배와 노젓는 기구 등 배와 관련된 물건과 그 외 여러 가지 물건들을 만드는 공장을 설치하였다는 것이다. 송화강은 원래 속말(粟末)이라는 강으로서 소말(소마리, 소머리), 소물, 소믈, 소므르라는 말을 나타낸 이두식 표기이며, 소머리라는 말을 표기한 것이 되는 우수리(牛首里)라는 말과 결국 같은 것이 된다.

 

당시에는 주로 노젓는 배를 만들었던 것이 되는데, 이 이전의 단군조선 초기가 되는 서기전2131년에 이미 살수(薩水)의 상류에 조선소(造船所)를 설치한 적이 있기도 하다. 살수는 지금의 요동반도 중부지역에서 남쪽으로 흐르는 강으로서, 살수의 하류가 되는 요동반도 남쪽에 접한 바다는 진한의 남해안이 되는데, 살수의 중류지역은 고구려 시대 을지문덕(乙支文德) 대모달(大謀達)이 펼쳤던 살수대첩의 현장이기도 하다. 

 

당시 상(賞)을 받은 발명품들을 대표적으로 열거하고 있는데, 글자 자체에서 대략적으로 어떤 물건인지를 가늠할 수 있다. 즉, 양우계(量雨計)는 비가 얼마나 왔는지를 재는 측정계기(測定計器)이며, 측풍계(測風計)는 바람의 방향이나 세기를 재는 측정계기이고, 자행륜차(自行輪車)는 스스로 돌아가며 나아가는 바퀴달린 수레나 차를 가리키고, 경기구(輕氣球)는 공기의 부력(浮力)에 의하여 하늘로 떠오르는 기구(氣球)가 되며, 자발뇌차(自發雷車)는 자동발사되어 터지는 폭발장치를 갖춘 수레 또는 대포(大砲)의 일종이 될 것이다.

 

또, 천문경(天文鏡)은 하늘을 관찰하는 망원경(望遠鏡)의 일종이 될 것이며, 조담경(照膽鏡)은 인체 내부를 관찰하는 의료기구(醫療機具)가 되고, 구석편(驅石鞭)은 돌을 멀리가지 날리는 새총이나 원반돌리기 등과 같은 원리로 만든 장치가 되며, 자명종(自鳴鍾)은 일정한 시간이 되면 자동으로 울리는 종(鍾)이나 종이 달린 시계가 되고, 경중누기(輕重漏器)는 물이 새는 정도를 측정하는 그릇 모양의 기구(器具)가 되며, 연적(涓滴)은 벼루에 물을 떨어뜨리는 소형의 그릇이 되는 도구이고, 발뇌동용기(發雷動?器)는 사람의 힘으로가 아닌 폭발장치에 의하여 방아를 찧는 자동장치로 된 기구(器具)가 되며, 소금(素琴)은 거문고의 일종이 되고, 천리상응기(千里相應器)는 거리를 재는 기구(器具)이며, 목류마(木流馬)는 나무로 만든 목마(木馬)의 일종으로서 걸어가도록 제작된 것이고, 진천뢰(震天雷)는 하늘을 울리며 폭발하는 폭탄의 일종이 될 것이다.

 

또, 어풍승천기(御風昇天機)는 바람을 이용하여 하늘로 떠 오르게 만든 기구(機具)이며, 흡기잠수선(吸氣潛水船)은 공기를 축적하여 물 속을 잠수하면서 사람이 숨을 쉴 수 있도록 만든 배이고, 측천기(測天機)는 날씨나 기후를 측정하는 기구(機具)이며, 양해기(量海機)는 바닷물의 썰물과 밀물 도는 바닷물의 깊이 등을 측정하는 기구(機具)이고, 양청계(量晴計)는 날씨의 맑음과 흐림 등을 측정하는 계기(計器)이며, 측우기(測雨機)는 비가 얼마라 오는지를 측정하는 계기가 달린 기구장치(機具裝置)이고, 측한계(測寒計)는 날씨가 얼마나 추운가를 측정하는 계기(計器)이며, 측서계(測暑計)는 날씨가 더운 정도를 측정하는 계기(計器)이고, 황룡선(黃龍船)은 배의 일종이며, 양수기(揚水機)는 물을 퍼 올리는 기계장치(機械裝置)가 될 것이다.

 

위 발명품의 명칭에서 계(計)는 양(量)의 정도를 가리키는 침(針)이 달린 소형(小形)의 측정장치(測定裝置)이고, 기(器)는 그릇 모양으로서 양(量)을 측정하거나 담는 기구(器具)가 되며, 기(機)는 계기(計器)를 달아 측정할 수 있도록 만든 대형(大形)의 장치이거나 작동하게 만든 기계장치(機械裝置)가 된다.  

 

[3월 제천행사(祭天行事)]

 

제11대 도해(道奚) 천왕(天王)의 역사, 서기전1846년 3월에 삼신(三神)을 산(山)의 남쪽에서 제사를 지냈으니 술과 음식을 갖추어 올리고 치사를 드리며 제사를 올렸다. 그날 밤 특별히 술을 하사하시어 여러 사람들과 더불어 술잔을 돌려가며 술을 마시면서 여러 가지 재주들을 관람하셨다. 이 자리가 끝나자 마침내 누각(樓閣)에 오르시어 천부경(天符經)에 대하여 논하시고 삼일신고(三一神誥)를 강연하시더니 오가(五加)를 돌아보시고 말씀하시기를, “이제부터는 살생(殺生)을 금하고 방생(放生)하며 옥문(獄門)을 열고 떠도는 사람에게 밥을 주어 살 수 있도록 하며 사형제도(死刑制度)를 없애노라” 하셨다. 이에 모든 사람들이 이를 듣고 크게 기뻐하였다.

 

여기서 3월은 음력으로 늦봄으로 특히 3월 15일은 단군왕검의 어천일(御天日)이며, 다음날인 3월 16일은 삼신영고제(三神迎鼓祭) 행사를 여는 날로서 소위 대영절(大迎節)이라고도 하는 날이다. 한편, 10월 상달에는 나라 전체의 온 백성들이 참여하여 삼신(三神)께 한해의 농사에 대한 감사를 드리고 한해를 여는 취지로 제천행사(祭天行事)를 벌이고 가무(歌舞)를 즐기며 문무(文武)를 겨루는 등의 국중대회(國中大會)를 열었다.

 

이때 삼신(三神)께 제(祭)를 올린 산(山)은 전기 단군조선의 수도가 있던 송화강 유역의 아사달(阿斯達) 부근에 위치한 산이 될 것이다.

 

도해 천왕께서 직접 천부경(天符經)과 삼일신고(三一神誥)를 강연하신 것으로 보아, 역대 단군 천왕들이 참전계경(參佺戒經)을 포함한 종교철학의 정수(精髓)라 할 수 있는 천부삼경(天符三經)을 국자랑(國子郞) 시절부터 배우고 익히고 독송(讀誦)함으로써 심신을 수련하였던 것임을 알 수 있다.

 

도해 천왕이 살생(殺生)을 금하고 방생(放生)하며 옥문(獄門)을 열고 떠도는 사람에게 밥을 주어 살 수 있도록 하며 사형제도(死刑制度)를 없앰으로써, 죄 지은 자를 용서하여 일반백성으로 받아들이고 굶지 않도록 하여 홍익인간(弘益人間)을 실천하고, 만물이 평등하므로 미물(微物)이나 다른 동물 또는 물고기를 함부로 죽이지 않고 필요한 만큼만 취하고 놓아 살려서 번성하게 함으로써 개물(開物), 홍익제물(弘益濟物)을 실천하였던 것이 된다.

 

[도해 천왕을 기리는 삼년상(三年喪)]

 

서기전1835년 병술년(丙戌年)에 천왕께서 붕하시니 만백성이 이를 슬프게 여김이 마치 부모상을 당함과 같아서, 삼년동안 근신하며 온 누리에 음악, 노래소리가 끊겼다.

 

뒤를 이어 우가(牛加) 아한이 즉위하였다.

 

도해 천왕은 명신(名臣)인 유위자 선인의 헌책을 받아들여 배달나라 개천 시조 한웅천황을 모시는 대시전을 건립하여 홍익인간, 홍익제물의 이념을 고취시키는 등 선정을 베풀어 백성들로부터 추앙받은 것이 된다.

 

우가(牛加)는 농사담당으로서 단군조선 시대에 삼사오가(三師五加) 중 요직(要職) 중의 요직이었다고 보이며, 우가(牛加) 아한(阿漢)은 도해 천왕의 태자(太子)가 아닌 다른 아들로서, 태자의 자리가 궐위(闕位)되었거나 즉위(卽位)를 사양함으로써 화백회의(和白會議)에서 천왕으로 추대되어 즉위한 인물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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