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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퇴출시켜야 국민의당 살아난다

정성태 칼럼 | 기사입력 2017/10/19 [15:18]

안철수 퇴출시켜야 국민의당 살아난다

정성태 칼럼 | 입력 : 2017/10/19 [15:18]

 [플러스코리아타임즈=정성태]현재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70% 안팎인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한 때 58%까지 떨어진 여론조사 결과도 있었으나 다시 반등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이러한 지표 가운데 적극적으로 지지한다는 응답은 30% 초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는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가 얻은 41%보다 오히려 못한 수치다.

한편 느슨한 지지를 나타내고 있는 40% 가량은 적폐청산을 비롯한 개혁추진에 대한 기대심리가 반영된 듯싶다. 여기에는 자유당, 국민의당을 비롯한 야당 대표들의 무능과 무기력으로 인한 반사이득 또한 곁들여져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별히 문제가 되는 것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다. 그의 혼미한 시대적 통찰력은 좌표 설정에 있어서 완전히 방향감각을 상실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나오는 그의 언행은 국민 일반 사이에 병적인 헛발질로 인식되고 있다.

국민의당이 적폐청산을 끌어내며 여러 개혁과제를 선도해도 부족할 판국에 안철수 대표는 오히려 그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드러내고 있다. 그 때문에 문재인 정부의 지지부진한 개혁 실행력 그리고 적대적 대북정책 및 굴욕적 외교행보 등에 먼저 실망한 유권층이 국민의당에 전혀 눈길 주지 않는 현실이다.

이는 사실 예견됐던 바다. 안철수 대표 체제가 됐을 때 국민의당 노선에 대한 우려가 매우 깊었다. 그의 회색주의적 색채, 더 적확하게 꼬집자면 자유당과 가까운 형태를 띄게 될 것이라는 예측이 그만 현실로 나타나고 말았다. 그에 더해 지도력 또한 극명한 한계에 봉착해 있다.

바로 거기 정치인 안철수에 대한 기대는 완전히 깨지고 없다. 한 때 세상을 바르게 바꿀 수 있는 인물로 대중의 열화와 같은 지지를 받았으나, 그게 한낱 이미지 조작에 의한 착시현상에 불과했음을 깨닫게 된 것이다. 산타클로스 얘기가 거짓된 것임을 이젠 모두가 알아차린 셈이다. 그리고 그 자리엔 정치적 남루함만 고스란히 남아 있다.

그로인해 국민의당은 내년 지방선거를 기대할 수 없게 됐다. 혹은 그 이후라도 국민의당이 새로운 지도체제를 통한 좌표 설정을 제대로 할 수만 있다면 극적인 반전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를 수행하지 못한다면 국민의당은 소멸될 수밖에 없다. 존재 이유를 찾을 수 없기 때문이다.

비장한 심정으로 당명, 로고, 당색 등 모든 것을 바꿔야 한다. 당사도 옮겨야 한다. 가치가 내용을 채우는 것이라면, 형식 또한 그에 걸맞게 디자인돼야 한다. 이것을 결단하지 못한다면 국민의당의 미래는 없다고 단언한다. 국고 지원을 받아 운영되는 공당이 고작 소꿉놀이나 하는 일개 안철수 팬클럽은 아닐 것이기에 그렇다.

정성태 : 시인 / 칼럼니스트

정성태(시인 / 칼럼니스트) : 1963년 전남 무안 출생. 1991년 시 '상실과 반전' 등으로 등단. 한국문인협회 회원, 한국작가회의 회원, 국제펜클럽한국본부 회원. 시집 "저기 우는 것은 낙엽이 아니다" 외. 정치칼럼집 "창녀정치 봇짐정치" 등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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