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만평 詩] 역사교과서 국정화고시를 앞두고.
자가당착, 패착, 악수중의 악수...
暻井 시인. | 입력 : 2015/11/03 [13:47]
[역사교과서 국정화고시를 앞두고]
暻井.
억지로 한다면 내버려두자.
말린다고 그만 뒀을 거라면 애시당초 함부로 하지도 않았겠지.
숨 고르고 차분해지면 되고 민다면 그냥 밀리고 말면 되고
억지로 함부로 하다가 제 풀에 제 아비꼴 나려하니 부전녀전 어디 가더냐?
길어봤자 얼마라고 남아봤자 몇백 일이라고
악수(惡手)에 악수만 두네.
세계가 비난하고 있고 추락하는 것은 나라의 국격이며 살기 힘든 자들은 서민뿐이라
잊고 있나니 신(神)인 줄 군림하던 지 애비 총알 한 방에 훅가더라.
권력이 백 년 천 년 가더냐? 식언의 팔푼이 마녀야! 뒷감당할 능력도 없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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