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스코리아타임즈 = 최종석 기자] 여말선초(麗末鮮初)에 송백(松柏)같은 의기충절(意氣忠節)을 역사위에 남기신 성남시 향토유적 제3호 송산 조견 선생을 추모하는, 제15회 ‘송산(松山) 백일장’ 대회가 성남문화원(원장 김대진)주최로 오는 9월 12일 오전10시 성남시청 내 공원(성남여수지구)에서 개최된다.
이날 백일장은 관내 초 ·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운문부(동시, 동요, 시조시), 산문부(일기, 편지, 기행문)로, 우수 입상자 총 44명을 선정하여 성남교육장상 등을 시상하게 된다.
송산 조 견 선생의 묘역은, 현재 성남시 중원구 여수동 산30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여말선초의 사대부 묘제로 석물(묘표, 문인석, 석등 등)이 600년이 넘은 묘역으로 성남문화원 학술토론회 및 문화재 지정 청원에 따라 2001년 2월 20일 성남시 향토유적 제3호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
행사를 주최하는 김대진 원장은 “미래 성남시의 주인공인 학생들에게, 뜻을 굽히지 않은 고려 충신 송산 조견 선생의 성심스러운 삶의 도를 심어주고, 상상력과 창의력을 제고하는 기회를 주고자 영속적으로 매년 송산백일장을 개최하고 있다”며, “송백(松柏)같은 의기충절(意氣忠節)의 정신을 기리는 이번 백일장에 문학에 소질이 있는 학생들의 많은 참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성남문화원은 향토유적 지정·청원에 앞장서 왔으며, 성남학 연구의 총본산으로 전통문화 사업추진에 전력해 나가고 있다. <저작권자 ⓒ plus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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