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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만평 詩] 억지로 함부로

억지로 함부로 하는 정책.대책땜에. 강건너 불구경하기에...

暻井 시인. | 기사입력 2015/06/18 [09:45]

[시사/만평 詩] 억지로 함부로

억지로 함부로 하는 정책.대책땜에. 강건너 불구경하기에...

暻井 시인. | 입력 : 2015/06/18 [09:45]
▲ 나라가 불타다 광경.     © 暻井 시인.

[억지로 함부로]

暻井.

세상 잘못의 삼분지 이는
억지로 하고 함부로 해서이다.

백년 걸려야하는 정책이
며칠만에 콩 튀듯 생겨나고
십년 족히 잡아야할 대책이
하룻밤새 번개처럼 인다면
왜 이상하지 않을까?

상하기 쉬운 보드라운 것들을
단단해서 쉽게 고칠 수 없는 것들을
무조건 빨리 빨리 억지로 함부로 한다.

그리하여
나라를 비리의 덩쿨이 휙휙 감아버리고
온전함은 숨도 못 쉴 지경이다.

이상한 걸
여과없이 숙고없이 고민없이
받아들이고 수용해버리니

머지 않아
나라 곳간은 씨가 마르고
삶의 숨통이 극히 옥죄어 오고
국민 안녕은 옷에 불이 옮은데도
강 건너 불구경하듯
이상한 걸 그렇지 않게
손도 못대고 멀뚱멀뚱 물끄러미
바라만 봐야 할 것이다.
시인, 칼럼니스트, 공인중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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