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 고현자 詩] 엉겅퀴

고현자 시인 | 기사입력 2025/01/05 [16:33]

[ 고현자 詩] 엉겅퀴

고현자 시인 | 입력 : 2025/01/05 [16:33]

  © 고현자 시인

 

엉겅퀴

 

            고현지

 

털이 뽀송한 가시를 촘촘히 친

고독한 자줏빛

훈장이라도 단 듯 도도하게도

마냥 근엄한 시간을 탄다

 

깊이 패어 들어간

기억 저편 너머로 가버린

톱니바퀴 끝 아찔한 두화

 

전장의 병사들을 가슴에 새기며

나라를 구한 승리의 꽃으로

전설을 남기기도 했던 슬픔보다

 

더 치명적인 독을 피우기 위해

발아래를 구도하는 소녀의 절규는

종일토록 덤불 속을 헤맨다

 

 

프로필
시인, 작사가
한국 저작권협회 회원
현) 한국문인협회 청소년문학진흥위원회 위원장
현)플러스코리아타임즈 기자
일간경기 문화체육부장 역임
현)인천일보 연재
현)대산문학 대표
현)대산문예출판사 대표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하늘 한 모금=고현자 시인

더보기

연재이미지1
프로필 시인, 작사가 거주 : 경기 부천 아호 : 화담(花談) 현대시선 문학사 시로 등단 현대시선 작가협회 정회원 사) 창작문학예술인 협의회 정회원 백제문학 문인 협의회 정회원 2013년 현대시선 문학사 서울,경기지회 총무국장 현) 2014년 현 현대시선 문학사 홍보위원 동인지 수레바퀴4 , 5외 다수 가슴시린 발라드 2집 중 '언약' 작사 2000년 한국 노총장 표창 수상 현대시선 문학사 2012년 신인상 수상 현대시선 문학사 2012년 가을호 시 부분 우수상 수상 현대시선 문학사 오대산 한옥마을 시비 공모작 선정 창작문학예술인 협의회 2013년 (자연사랑 환경사랑)특별 초대 시화전시회 선정 창작문학예술인 협의회 2013년 올해의 시인상 수상
PHOTO
1/23
광고
광고
하늘 한 모금=고현자 시인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