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두원초, 바자회 성금으로 이웃 할머니들 도와
할머니, 따뜻한 겨울 보내세요
윤진성 기자 | 입력 : 2021/02/07 [07:52]
두원초(교장 정오수) 전교학생회는 1월 29일(금요일) 두원면에 사는 혼자 사시는 할머니 네 분께 성금을 전달하였다.
학생회는 12월 17일 본교 체육관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알뜰 자선 바자회를 열어 약 80만원의 성금을 모았다. 학생회는 이 성금을 어디에 전달할 것인지에 대해 회의를 열어 우리 지역에 사는 어려운 할머니 할아버지를 돕기로 결정하였으며 두원면사무소에 협조 요청하여 지원 대상자를 추천받았다.
성금은 학생회 임원들이 방학을 이용하여 직접 할머니들을 방문하여 전달하였고, 할머니들께서는 정말 고맙다는 말을 여러 번 하셨다.
성금을 직접 전달한 학생회장 주○○는 " 혼자 사시는 할머니들을 직접 뵈니 너무 마음이 아팠지만 우리들이 모은 성금이 이렇게 할머니들을 웃게 할 수 있어서 뿌듯하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두원초 학생회는 알뜰 자선 바자회 행사와 더불어 봉사활동, 작가와의 만남 초청, 보물 찾기, 영화데이 등 여러 행사들을 학생회 주관으로 추진해오면서 주체적이고 적극적으로 학교 행사를 이끌어 가고 있다.
두원초 정오수 교장은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행사를 계획하고 학생회를 민주적으로 이끌어 가며 우리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모습이 정말 대견하다.” 고 말했다.윤진성기자 0031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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