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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겅퀴

고현자 시인 | 기사입력 2019/05/12 [13:09]

엉겅퀴

고현자 시인 | 입력 : 2019/05/12 [13:09]

 엉겅퀴

 

      高玄子

 

가시를 촘촘히 친  자줏빛
훈장이라도 단 듯 도도하게도
줄곧 근엄한 고독을 탄다

 

깊이 패어 들어간
기억 저편 너머로 가버린
톱니바퀴 끝 아찔한 두화

 

전장의 병사들을 가슴에 새기며
나라를 구한 승리의 꽃으로
전설을 남기기도 했던 슬픔보다

 

더 치명적인 독을 피우기 위해
구도하는 소녀의 절규는
종일토록 덤불 속을 헤맨다

 

프로필
시인, 작사가
한국 저작권협회 회원
현) 한국문인협회 청소년문학진흥위원회 위원장
현)플러스코리아타임즈 기자
일간경기 문화체육부장 역임
현)인천일보 연재
현)대산문학 대표
현)대산문예출판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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