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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특검,에버랜드 압수수색..미술품 무더기 발견

윤복현 기자 | 기사입력 2008/01/21 [21:37]

삼성특검,에버랜드 압수수색..미술품 무더기 발견

윤복현 기자 | 입력 : 2008/01/21 [21:37]


[삼성특검 관련 보도 자료]


조준웅 삼성특검 수사팀은 21일 경기도 용인 삼성 에버랜드를 전격 압수수색한 결과 미술품을 무더기로 발견했다.

특검팀은 이날 오후 3시50분께 수사관 10여 명을 파견해 삼성 측이 비자금을 사용해 사들인 고가의 미술품들이 은닉돼 있는 곳으로 지목된 에버랜드 에버랜드 옆 삼성화재 부설 맹인 안내견 학교 인근 창고와 자동차박물관을 압수수색했다.

이와 관련해 특검 관계자는 "압수수색에서 발견한 미술품의 규모는 수천에서 수만점에 달한다"며 "이들 그림 가운데 김용철 변호사(전 삼성그룹 법무팀장)가 삼성의 미술품 구매 의혹을 제기한 리히테슈타인의 '행복한 눈물' 등 고가의 작품이 포함돼 있는지는 확인 작업을 해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이어 "현재 미술품들은 창고 안에 잘 정리해놓은 상태로 보관되고 있어 비자금 용처로 지목된 고가의 미술품들의 포함 여부를 확인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검팀은 그림들 가운데 고가 미술품이 포함됐을 수 있어 캠코더 촬영 여부 등 압수수색 방법에 대해 고민 중이다.

한편 삼성문화재단 측은 이날 압수수색 대상이 된 장소에 대해 "이건희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여사가 관장인 리움 미술관에서 전시하고 남은 그림을 보관하는 '수장고'로 쓰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어, 김 변호사의 주장이 사실로 드러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90억 미술품.  '행복한 눈물'



앞서 김 변호사는 이 회장이 비자금을 이용해 '행복한 눈물' 등 고가 미술품을 구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으며 이날에는 일부 언론 보도를 통해 이 회장이 미술품들을 이달 초 에버랜드 창고로 옮겼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편 특검팀은 미술품 구입이 삼성 비자금의 주요 사용처로 부각됨에 따라 김 변호사로부터 넘겨받은 미술품 구입 목록을 토대로 해당 미술품의 가격과 소유자, 현재 보관지 등에 대한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와 함께 특검팀은 이날 배호원 삼성증권 사장과 과장급 실무자 3명을 소환해 비자금 조성 및 운영 관여 여부를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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