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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야권연대를 망치자는 임종석 후보의 야권연대 제안 우려

이성민 기자 | 기사입력 2016/03/09 [19:43]

[성명서] 야권연대를 망치자는 임종석 후보의 야권연대 제안 우려

이성민 기자 | 입력 : 2016/03/09 [19:43]

 [플러스코리아타임즈 = 이성민 기자] 어제 임종석 후보가 성명을 내고 "안철수 대표는 무모한 고집을 접고 야권연대를 위한 국민적 기대에 화답해야 한다며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에 거친 날을 세웠다.

더 나아가, ‘은평을지역에서 중앙당에만 맡기지 말고 지역구 차원의 논의를 시작하자며 야권연대 실무회의를 공개제안하며 국민의당 고연호 후보를 강하게 압박했다.

 

임 후보의 이러한 입장과 태도는 야권연대를 성사시키려는 의지보다는 야권연대를 망치자는 경거망동이 아닌지 우려와 실망을 금할 수 없다.

 

역대 선거에서도 드러났듯이, 그 어느 누구도 이재오 후보와 1:1로 대결하여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기에 야권연대는 야권후보 모두가 풀어내야 하는 중차대한 과제이다.

 

문제는 말잔치가 아니다. 엉킨 실타래를 풀어내는 섬세함과 끈기이다. 살얼음판을 건너기 위해서는 진정성, 희생성, 적시성이라는 3박자를 갖추어야 한다.

 

그러나 임 후보의 제안에는 이 모든 것이 사라지고 오만과 욕심 그리고 조급함만이 담긴 구태정치로 보지 않을 수 없다.

 

진정성도 예의가 없다. 유권자의 선택권이 걸려있고 고도의 정치력이 발휘되어야 하는 야권연대를 어떠한 사전 협의도 없이 성의 없이 던졌다

 

더민주 후보의 경선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타당 후보와 야권연대를 제안하는 것은 누가 봐도 당내 경선용 주도권 싸움이다.

 

화답을 요구한 제안이 아니라 야권연대를 사적 이익을 위해 오용하는 나쁜 자기 중심의 정치이다.

 

아름다움이 없는윽박의 정치이다. ‘은평을에서 야권연대가 엉킨 가장 큰 책임자는 임 후보 자신이다. 임 후보의 갑작스런 출마로 고연호 후보는 탈당하며 실타래가 엉키고 말았다.

 

야권연대 성사를 위해서는 임 후보가 고 후보에게 삼고초려를 해도 모자랄 판에, 거친 압박을 가하는 것은 힘의 논리를 앞세운 청산되어야 할 구태정치의 전형이다.

 

은평에서 벌어지고 있는 임종석 고연호 후보의 대립은 문재인 안철수 대표의 대립과 닮은꼴이다.

 

새정치민주연합 분열에 처해 문재인 전대표는 비록 뒤늦게나마 대표직을 사퇴하며 당을 수습했다. ‘은평을야권분열을 야기한 임 후보는 야권연대라는 대의를 위해 어떠한 책임으로 수습하겠다는 것인가.

 

임종석 후보는 야권연대를 말하려면 머리를 숙여야 한다. 그래야 실타래를 풀 수 있다. 고연호 후보 역시 임 후보의 출마 문제를 내적으로 풀지 못하고 탈당한 분열의 책임이 없는 것이 아니다. 진정성 있는 제안이 있다면 큰 정치를 보여 주어야 한다.

 

조만간 더민주 경선이 마무리되고 더민주 후보가 결정된다. 열쇠는 더민주 후보가 가지고 있다. 더민주당은 진심어린 삼고초려로 고 후보를 설득하여 야권연대의 전제 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

 

정의당 김제남 후보는 승리하는 야권연대를 만들기 위한 과정에서 마중물이 될 준비, 그리고 몸을 던질 준비가 되어있음을 밝힌다.




2016.3.8
정의당 은평을 예비후보 김 제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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