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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족 “박근혜,새누리 약속 지켜라” 삭발,단식 농성 들어가

19대 국회 종료전 세월호 특별법 개정안, 특검 처리 요구

보도부 | 기사입력 2016/03/08 [22:47]

세월호 유족 “박근혜,새누리 약속 지켜라” 삭발,단식 농성 들어가

19대 국회 종료전 세월호 특별법 개정안, 특검 처리 요구

보도부 | 입력 : 2016/03/08 [22:47]

세월호 유가족들이 ‘특별법 개정’과 ‘특검 처리’를 요구하며 ‘두 번째’ 삭발식을 진행했다. 가족들은 19대 국회가 끝나는 10일까지 이 같은 요구들을 통과시켜달라며 국회 앞에서 80시간 단식·시위 농성에 돌입했다.

 

▲세월호 유가족들과 시민들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19대 국회가 끝나기 전에 세월호 특별법 개정안과 특검 처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 유가족 대표들이 삭발 하고 있다. © 민중의소리


보도에 따르면 4.16 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와 4월16일의 약속국민연대는 이날 오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정치권은 총선에만 묻힌 채 진상규명을 원하는 유가족과 국민의 요구를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유경근 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은 "여당은 국민과 세월호 참사 피해자들 앞에서 합의문을 공동 발표하고 걱정하지 말라고 약속했다"며 "그로부터 2년이 지나지 않아 (세월호 유가족에게) 정치 공세를 편다는 말을 하고 있다"고 새누리당을 질타했다.

그는 "지금이라도 19대 국회가 끝나기 전까지 세월호 특별법 개정안을 받아드리고, 특검안을 의결해야 한다"며 "안전함 나라를 향한 첫걸음을 떼는 데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이태호 4.16연대 상임위원은 "세월호 특조위는 특별법 제정 이후 1년여가 지난 지난해 9월에서야 예산을 배정받았다. 특조위 조사대상인 해수부가 마치 특조위의 상급기관인 것처럼 예산을 삭감하고 조사 방행을 하고 있다"며 "국회는 특조위가 고심 끝에 제시한 특검 발의안도 검토하지 않고 회기를 마무리 지으려 한다"며 비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유경근 집행위원장과 국회 앞 1인시위를 하던 정상욱 인양분과장은 삭발을 하기도 했다.

유 집행위원장은 "우리가 갑자기 단식 시위를 하고 머리를 미는지 묻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바로 사람들의 관심이 필요하기 때문"이라면서 "세월호 참사가 지난 2년간 사람들에게 잊혀지는 동안 진짜 세월호는 물 안에서 조각조각 나고 있다"고 국민적 관심을 호소했다.

세월호 유가족들의 80시간 1인 단식시위는 19대 국회 회기가 끝나는 오는 10일 자정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원본 기사 보기:서울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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