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남의원, '대통령 담화와 위안부 문제해결 전국행동 발족에 부처'
"박근혜 대통령님, 그만 우기세요!"
이성민 기자 | 입력 : 2016/01/14 [12:49]
오늘 <한일 일본군‘위안부’ 합의 무효와 정의로운 해결을 위한 전국행동>이 발족하였다.
정의당과 김제남 국회의원은 전국행동의 일원으로서 독자적 재단설립, 한일합의의 무효화, 일본정부의 진정한 사과와 법적 배상을 이끌어 내기위한 활동에 보조를 맞추어 갈 것을 약속한다.
어제 박근혜 대통령은 대국민담화를 통해 위안부 문제 합의 관련 입장을 밝혔다. 역대 정부가 해결 못한 어려운 문제를 피해자의 요구를 충실하게 반영해서 합의하여 피해자의 명예와 존엄을 회복할 수 있게 되었는데, 정치적 공격의 빌미로 삼고 있다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대통령의 주장은 피해자와 국민의 정서와 괴리가 큰 ‘유아독존’식 주장이다. 이제는 그만 우기실 것을 정중히 요청한다.
피해자 할머니들은 본인들의 요구가 반영되지 않았고, 소통도 없었다고 분명히 밝혀왔다. 대통령은 할머니들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말인가? 권력의 힘을 등에 업고 피해자 할머니들에게 ‘우기는 정치’는 멈추기를 촉구한다.
피해자 할머니들은 명예와 존엄이 오히려 상처를 받았다고 말하고 있다. 수용할 수 없다고 말하고 있다. 대다수 국민도 일본 정부의 대독 사과는 진정성이 없다고 느끼고 있다. 대통령만이 받아들이는 일본 정부의 사과는 멀어져만 가는 대통령의 인식의 격차를 확인할 뿐이다.
지난 25년 동안 피해자 할머니들의 핵심요구는 일본 정부의 법적 책임과 그에 따른 정당한 배상이다. 그러나 이번 합의에서 일본 정부는 법적 책임을 인정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종적이고 불가역적 합의라고 선언한 것은 안하느니만 못한 ‘최악의 합의’이다.
대통령은 ‘남 탓 정치’를 멈추시길 바란다. 정치는 대화와 타협이다. 나만 옳다는 주장은 정치를 불가능하게 만든다. 할머니들의 목소리와 국민의 호소를 제발 듣기를 바란다.
경찰이 위안부 문제 해결을 이끌어 온 정대협에 대한 수사를 시작했다고 보도되었다. 정대협에 수사를 통해 반대 여론을 공안정국을 통해 억누르려는 의도로 보지 않을 수 없다. 할머니들 그리고 국민에 대한 전쟁 선포이다.
소녀상을 세운 관련 단체와 국민들은 소녀상 이전을 분명히 반대하고 있다. 소녀상을 이전하지 않겠다고 대통령이 국민들께 알리는 것은 ‘소통의 정치’의 출발이다.
소녀상 이전 불가 선언을 통해 할머니들 그리고 국민들과 대화의 장을 열어 나가기를 다시 한번 촉구한다.
2016년 1월 14일
국회의원 김 제 남
<저작권자 ⓒ plus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플러스코리아 독일어
- translate.google.com/translate?hl=ko&sl=auto&tl=de&u=www.pluskorea.net/
- 플러스코리아 아랍어
- translate.google.com/translate?hl=ko&sl=auto&tl=ar&u=www.pluskorea.net
- 플러스코리아 영어
- translate.google.com/translate?hl=en&sl=ko&u=www.pluskorea.net/
- 플러스코리아 일어
- j2k.naver.com/j2k_frame.php/japan/pluskorea.net/
- 플러스코리아 중어(中國語번체)
- translate.google.com/translate?hl=ko&sl=ko&tl=zh-TW&u=www.pluskorea.net/
- 플러스코리아 프랑스어
- translate.google.com/translate?hl=ko&sl=auto&tl=fr&u=www.pluskorea.net/
- 플러스코리아 히브리어
- translate.google.com/translate?hl=ko&sl=auto&tl=iw&u=www.pluskorea.net/
|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김제남 관련기사목록
- 김제남 후보, 전화 여론조사의 맹점을 보완할 현실적 대안 제시해야
- 김제남, 은평(을) 후보 단일화 제안
- [성명서] 야권연대를 망치자는 임종석 후보의 야권연대 제안 우려
- 김제남 의원, “국회의장 테러방지법 직권상정 법률자문 비공식채널로 했다” 주장 파문
- 김제남, ‘아침을 연다’ 테마유세 강행군 이어가
- 이재오 의원, ‘저성과 국회의원’ 지적에 답해야
- 김제남 의원, 남북의 새로운 전쟁 시대, 합의의 정치가 해답이다
- 김제남, 원샷법 본회의 반대 토론 예정
- 설악산 케이블카 취소 고공농성 환경운동가 3인에 대한 구속영장 즉각 석방하라
- 정의당.참여연대.민변 민생경제위원회, 원샷법 합의 비판
- 김제남, 은평(을) 출마선언
- 김제남, 카드수수료 돌려막기 인상 규탄, 금융위 앞 기자회견
- 김제남의원, '대통령 담화와 위안부 문제해결 전국행동 발족에 부처'
- 김제남 의원, "카드사의 카드수수료 인상, 돌려막기 꼼수를 규탄한다!”
- ‘일본군위안부 합의’ 무효! 김제남 의원, 소녀상 앞 1인시위 진행
- 여가부 장관 인사청문회, 새누리당 윤병세 외교부장관 증인 채택 거부
- 김제남, 위안부 합의의 무효 및 재협의 촉구 결의안 발의
- 10억 엔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명예와 상처를 저버리는가
- 김우영 구청장과 임종석 부시장에게 공명선거를 촉구한다
- [김제남 논평] 남양유업법의 통과를 환영한다
|
포토뉴스
미식 여행지 고흥, ‘녹동항 포차’에서 추억을 쌓아요
미식가들을 위한 별미 '홍성 남당항 제4회 바다송어축제'
완도군 치유가 필요해, 청산도를 걸어봐’ 슬로걷기 축제 팡파르
[포토]강진군 핑크 빛 봄의 미소 .꽃 터널 속으로
고흥만 벚꽃길, 상춘객 맞이 야간 경관조명 점등
백만송이 튤립꽃의 향연, 신안군 ‘2024 섬 튤립축제’ 임자도서 개막
지리산국립공원, 천연기념물 화엄사 화엄매 만개
“벚꽃으로 물든 정읍” 3월 28일~4월 1일 벚꽃축제 개최
백양사 고불매 선홍빛 꽃망울 터트려, 만개 임박!
‘남도한바퀴’ 살랑살랑 남도 봄바람 느껴보세요
“3만 원으로 당일 기차여행 갑시다”…‘3월엔 여기로’ 체험 인기
미식 여행지 고흥, 주꾸미·봄 도다리 맛집으로
포천·순천시, 반려동물과 여행 가고 싶은 도시로 조성
2024 고흥 참살이 매화 팜파티’3월 9~10일 개최
문화관광 해설로 완도 여행을 더 알차게 즐기세요
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