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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 엔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명예와 상처를 저버리는가

이성민 기자 | 기사입력 2015/12/29 [11:22]

10억 엔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명예와 상처를 저버리는가

이성민 기자 | 입력 : 2015/12/29 [11:22]

 

 

▲ 김제남 의원     ©이성민 기자

[플러스코리아타임즈 = 이성민 기자] 한일 외교당국이 위안부 관련 합의안을 타결하였다. 합의의 골자는 아베 총리의 사죄와 반성의 마음 표명과 10억 엔 기부로 위안부 문제를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으로 해결한다는 것이다.
 
피해자나 국민과 어떠한 상의도 없는 상태에서 소녀상 철거도 적절히 해결되도록 노력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합의는 한마디로 10억 엔에 위안부 할머니들과 국민의 자존심을 팔아먹은 합의이다. 지난 수십 년간 할머니들이 흘린 피눈물과 시민들의 염원 그리고 땀방울을 정부가 공허한 메아리로 되돌려 놓았다.
 
어느 위안부 할머니가 이번 합의에 동의할 수 있겠는가! 할머니들이 바란 것은 무엇보다도 일본 정부의 진정한 사죄이다. 종이쪽지에 담긴 아베 내각총리대신의 사죄와 반성의 마음이 진정으로 사죄라고 정부는 생각하는가?
 
어느 국민이 이번 합의에 동의할 수 있겠는가! 우리 국민이 바란 것은 위안부 문제를 필두로 과거 일본정부가 식민지 시대에 저지른 만행에 대한 진심어린 사죄와 책임을 통해 새로운 한일관계를 여는 것이다. 이번 합의에는 우리 국민의 마음이 조금이나마 열리거나 납득할 수 있는 어떠한 내용도 포함되어 있지 않다.
 
박근혜 정부는 이번 합의로 국민의 자긍심에 상처를 내고 말았다. 도대체 이 합의의 어떤 내용으로 위안부 문제를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으로 해결한다는 것인가.
 
현 정부가 그동안 언론과 권력을 동원한 여론몰이로 정국주도에 성공한 경험이 이번에도 통할 것이라고 본다면 오판이다. 국민은 다시 저항할 수밖에 없다.
 
양국 정부가 밀실 협상을 통해 주고받은 이 거래안은 납득할 수도 받아들일 수 없다. 위안부 할머니들과 국민에게 또다시 상처를 준 정부는 합의안을 파기하고 위안부 할머니들께 사죄할 것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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