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진드기 활동 본격화…기피제 사용 등 요주의

치명률 18%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매개

윤진성 기자 | 기사입력 2026/05/12 [08:51]

참진드기 활동 본격화…기피제 사용 등 요주의

치명률 18%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매개
윤진성 기자 | 입력 : 2026/05/12 [08:51]

 



[플러스코리아=윤진성 기자]
전라남도는 봄철 기온 상승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을 매개하는 참진드기 활동이 본격화됨에 따라 야외 농작업 시 긴소매 착용, 기피제 사용 등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참진드기는 4월부터 활동을 시작해 여름철 개체 수가 늘고 가을철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특징이 있다. 특히 야외환경에서 접촉 가능성이 높아 농작업이 많은 전남지역에서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환자는 2013년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된 이후 2025년까지 총 2345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그중 422명이 숨져 누적 치명률은 18.0%.

 

올해는 현재까지 울산, 강원, 경남지역에서 각 1명씩 총 3명이 발생했다. 최근 3년간 전남지역 환자 수는 202316, 20248, 20259명 총 33명이 발생했으며, 이 중 11명이 숨졌다.

 

전남도는 곡성, 보성, 영암 등을 중심으로 참진드기 발생 감시를 실시하고 있으며,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과 협력해 병원체 검출 여부 등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리면 감염된다. 5~14일 이내 고열, 구토, 설사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현재까지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에 전남도는 농업인과 고령층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집중 홍보를 실시하고, 감염병관리지원단, 시군 보건소, 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예방교육과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작업 및 야외 활동 전

- 작업복과 일상복 구분하여 입기

- 야외활동 및 농작업 시 진드기에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복장* 착용하기

* 긴팔·긴바지, 모자, 목수건, 토시, 장갑, 양말, 장화

- 작업 시에는 소매를 단단히 여미고 바지는 양말 안으로 집어넣기

- 진드기 기피제를 보조적으로 사용하기

작업 및 야외 활동 시

-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으며 풀밭에서 용변 보지 않기

-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하여 햇볕에 말리기

- 등산로를 벗어난 산길 다니지 않기

- 진드기가 붙어 있을 수 있는 야생동물과 접촉하지 않기

작업 및 야외 활동 후

- 입었던 옷을 세탁하고, 샤워나 목욕하기

- 머리카락, 귀 주변, 팔 아래, 허리, 무릎 뒤, 다리 사이 등에 진드기가 붙었는지 꼼꼼히 확인하기

 

정광선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전남은 농어촌지역 특성상 야외활동이 많아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취약할 수 있다농작업이나 야외활동 시 긴 소매 옷과 긴 바지를 착용하고, 진드기에 물린 흔적이 있거나 의심증상이 있으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메일:tkpress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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