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지지율 16%, 계엄사태 반영 4∼5일 기준으론 13%…

장서연 | 기사입력 2024/12/06 [12:34]

尹대통령 지지율 16%, 계엄사태 반영 4∼5일 기준으론 13%…

장서연 | 입력 : 2024/12/06 [12:34]

                                           사진=한국갤럽 참조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비상계엄 사태 후 취임 후 최저인 13%까지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3~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긍정률은 전주 대비 3%포인트 내린 16%로 집계됐다. 부정률은 3%포인트 오른 75%였다.

 

지지율 16% 자체로도 취임 후 최저치지만, 비상계엄 사태 전후로 지지율에 급격한 변화가 나타났다. 사태 전인 지난 3일은 긍정률 19%, 부정률 68%였으나, 사태 후인 4~5일 기준으로는 긍정률 13%, 부정률 80%로 급변한 것이다.

이에 대해 갤럽은 "이는 국정농단 사태 초기인 2016년 10월 5주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 전후 양상과 흡사하다"고 분석했다.

 

긍정 평가자들은 '외교'(32%),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12%), '경제/민생'(5%) 등 순으로 지목했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19%), '비상계엄 사태'(16%), '전반적으로 잘못한다'(8%) 등 순으로 지적됐다.

 

갤럽은 "부정 평가 이유에서는 경제·민생 다음으로 비상계엄 사태가 많이 언급됐는데, 발생 시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가장 주목되는 사안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2.0%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원본 기사 보기:미디어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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