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김 여사 특검법 내달 10일 재의결…추경호 "채상병 국조 부정적, 내부 의견 수렴 더 필요"

안기한 | 기사입력 2024/11/26 [18:25]

與野, 김 여사 특검법 내달 10일 재의결…추경호 "채상병 국조 부정적, 내부 의견 수렴 더 필요"

안기한 | 입력 : 2024/11/26 [18:25]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우원식 국회의장,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왼쪽부터)(사진=공동취재)

 

 

여야는 김건희 특검법 재표결을 위한 본회의를 정기국회 마지막날인 내달 10일 열기로 오늘(26일) 합의했다.

 

추경호 국민의힘·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과 함께 회동을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정기국회가 12월10일까진데 12월2일, 4일, 10일 일정(본회의)을 잡았다"며 "2일은 세법과 예산안(처리)에 대해 국회법에 따라 12월2일로 잡았고 그날 검사 탄핵안 보고가 있을 예정이다. 오늘 용산 대통령실에서 (재의요구를) 표명한 김건희 여사 특검과 관련한 재의결은 정기국회의 마지막날인 12월10일날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세 번째로 국회를 통과한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이에 국회는 재의결 절차를 거쳐야 한다. 재의결 절차에는 재적 의원 과반수 출석에 출석 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이 필요하다.

 

12월4일 본회의의 경우 검사 탄핵안이 2일 국회에 보고되면 72시간 이내에 의결해야 하기 때문에 잡았다고 박 원내대표는 설명했다.

 

채 상병 사건과 관련한 국정조사는 민주당은 추진 의사를 밝혔지만 국민의힘은 부정적인 의견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오는 27일까지 국정조사특별위원회 구성을 위한 위원 명단을 제출하기로 했다.

 

이에 추 원내대표는 "(채 상병 사건) 국정조사와 관련해선 우리 국민의힘에서는 기본적으로 부정적인 입장"이라고 말했다.

          

추 원내대표는 헌법재판관 추천과 관련해서는 "헌법재판관 추천과 관련해선 의견이 많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지만 조만간, 이른 시점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서로 계속 대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원본 기사 보기:미디어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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