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지지율 17%…서울 지역 지지율 12%

장서연 | 기사입력 2024/11/01 [16:18]

尹대통령 지지율 17%…서울 지역 지지율 12%

장서연 | 입력 : 2024/11/01 [16:18]

                    지난달 31일 민주당 긴급 기자회견서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씨 녹취 파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17%로 나타났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

문화일보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달 27~28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17%, 부정 평가는 78%로 각각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5%였다.

긍정 평가는 50대 이하에서 12~15%, 60대는 21%, 70대는 34%로 조사됐다. 부정 평가는 30·50대(각 85%)와 40대(84%)에서 높았으며 70대는 59%로 나타났다.

보수층의 부정 평가는 59%, 긍정 평가는 35%였다. 중도층과 진보층은 부정 평가가 각각 86%, 9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긍정 평가는 대구·경북 34%, 부산·울산·경남 23%로 나타났다. 경기·인천과 대전·세종·충청(각 16%), 서울(12%) 등은 10%대였다. 부정 평가는 광주·전라(88%), 서울(85%), 대전·세종·충청(83%), 경기·인천(80%) 순으로 높았다.

이번 조사에서 김건희 여사 문제 해법으로는 '야당이 추천한 특검의 수사' 30%, '중립적 특검의 수사' 27% 등으로 나타났다. 이어 '대내외 모든 활동 자제'(20%), '특별감찰관 도입'(11%)으로 조사됐다.

여권이 내부 갈등에 빠지고 있어 '어느 부분의 책임이 가장 크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윤 대통령의 독단 및 소통 미흡'이 60%로 집계됐다. 이어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 확산'(14%), '거대 야당의 무분별한 의혹 제기'(13%),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의 리더십 부족'(5%) 순이다. '모름·무응답'은 8%였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됏으며, 응답률은 10.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포인트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원본 기사 보기:미디어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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