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배신자 프레임에 갖히면 영원히 헤어날 길 없어"…한동훈 직격
안기한 | 입력 : 2024/10/28 [12:01]
홍준표 페이스북 캡처
홍준표 대구시장이 28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특별감찰관 추진 정책 강행 등을 겨냥, '무모한 관종정치', '혼자만의 대권놀이'라고 강한 직격탄을 날렸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여당지도부가 정책추진을 할때는 당내 의견을 수렴해 비공개로 대통령실과 조율을 하고 국민앞에 발표 한다"면서 "지금 지도부처럼 대통령 권위를 짓밟고 굴복을 강요하는 형식으로 정책 추진을 하는 것은 무모한 관종정치"라고 지적했다.
홍 시장은 "자기만 돋보이는 정치를 하기 위해 여권 전체를 위기에 빠트리는 철부지 불장난에 불과하다. 되지도 않는 혼자만의 대권 놀이 하고 있는 것"이라며 "박근혜 탄핵 전야가 그랬다. 대통령과 당 지도부의 오기 싸움이 정국을 파탄으로 몰고 간 것"이라고 했다.
홍 시장은 "국내외적으로 비상 국면이다. 나보다 당, 당보다 나라를 생각해야 하는 비상시기"라며 "부디 자중하고 힘 합쳐 정상적인 여당과 나라를 만드는 데 힘을 모아달라. 배신자 프레임에 한 번 갇히면 영원히 헤어날 길이 없다는 걸 알아야 한다"고 했다. 원본 기사 보기: 미디어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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