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살상용 무기 지원·병력 파견 모두 '반대' 우세
장덕중 | 입력 : 2024/10/28 [17:58]
(출처 : 여론조사 꽃)
28일 발표된 여론조사 꽃의 10월 4주 차 전화면접 정기여론조사 결과. 정부의 우크라이나 살상용 무기 지원에 대한 찬반 조사에선 20.5% : 74.2%로 반대가 3배 이상 더 앞섰다.
정치, 사회 현안 분석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국정원의 북한 인민군 러시아 파병 발표 직후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살상용 무기 지원을 고려 중인 것에 대한 의견 조사에선 찬성 20.5%, 반대 74.2%를 기록해 70% 이상의 국민이 우크라이나에 살상용 무기를 지원하는 것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연령별 모두 반대가 더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모든 계층에서 60% 이상을 기록했다. 정치 이념별 결과를 살펴보면 보수층조차도 '반대'가 58.8%로 과반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고 지지 정당별 결과를 살펴보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반대'가 50.1%로 과반 이상을 기록했다.
(출처 : 여론조사 꽃)
우크라이나에 전투 부대를 직접 파병하는 것에 대한 찬반 조사에선 12.8% : 83.7%로 '반대'가 7배 가까이 더 앞섰다.
우리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전투 부대를 직접 파병하는 것에 대한 찬반 여론조사에선 '찬성' 12.8%, '반대' 83.7%로 '반대'가 7배 가까운 격차로 월등히 더 앞섰다. 따라서 국민들은 우리 정부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개입하는 것에 반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지역별, 연령별 결과를 모두 막론하고 '반대'가 70% 이상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정치 이념별 결과의 경우 보수층에서조차 '반대'가 75.2%를 기록했다. 심지어 국민의힘 지지층조차도 '반대'가 72.6%를 기록해 우크라이나 전쟁에 직접 개입하는 것엔 반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여론조사 꽃의 전화면접 정기여론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10월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 간 실시했다. 조사 방법은 통신3사 제공 무선가상번호 활용 CATI 전화면접조사이며 응답률은 13.1%이다.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3.1%p이다. 자세한 조사 내용과 개요에 대해선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기 바란다.
원본 기사 보기: 미디어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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