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스코리아 – 이미란기자]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정읍 구절초꽃축제장에서 정읍지황 홍보관을 운영하며 지황의 가치를 널리 알렸다.
홍보관에서는 정읍지황으로 만든 ‘지황수’, ‘지황식혜’, ‘지황펫트릿’, ‘지황비누’ 등 다양한 가공 상품이 전시됐으며, 캐릭터 볼펜, 부채, 손수건, 그립톡과 같은 귀여운 굿즈들도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숙지황차 시음 행사와 꽃지황 화분 심기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정읍지황은 조선왕조실록에 언급될 만큼 귀한 약재로 알려져 있다. 특히 정읍에서 재배된 지황은 조선시대 임금에게 진상될 정도로 뛰어난 품질을 자랑하며, 1992년에는 지황 주산단지로 지정됐고, 2015년에는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으로 등록되어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시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지황의 가치 보존 및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홍보관 운영을 통해 정읍지황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