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스코리아 – 이미란기자]정읍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12일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플리마켓 앤 장애인식개선 캠페인’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 약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애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나눔과 소통을 촉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펼쳐졌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이 행사는 복지관이 2001년 개관 이후 꾸준히 이어온 장애인식개선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복지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제공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지역사회 참여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행사장에서는 플리마켓을 비롯해 장애이해 체험, 보완대체 의사소통(AAC) 체험, 장애인 스포츠 체험 등 다양한 장애 관련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더불어 마술 공연과 장애인 인디밴드의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도 펼쳐져 지역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지역 주민은 “평소 잘 몰랐던 장애인 시설과 프로그램을 알게 돼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아이와 함께 장애에 대해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전했다.
한편, 장애인복지관은 올해 9월부터 지역사회 내 상점들과 협력해 ‘배움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장애인의 평생학습과 사회 참여 확대를 목적으로 하며, 복지관은 앞으로도 지역 상점들의 많은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복지관 관계자는 “장애인과 함께하는 배움 가게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