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2박4일 체코 순방길 올라
장서연 | 입력 : 2024/09/19 [10:18]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성남 서울공항에서 체코 공식 방문을 위해 출국하며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연합)
윤석열 대통령은 19일부터 22일까지 2박 4일 일정으로 체코 공식 방문을 위해 출국했다. 윤 대통령은 양국 간 '원전 동맹' 구축 외교에 나선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체코로 출발했다.
이날 윤 대통령 출국길에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홍균 외교부 1차관,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과 야나심볼린 초바 주한체코대사 대리 등이 배웅했다.
윤 대통령은 한 대표 등 환송 인사들과 악수 인사를 한 뒤 이날 오전 8시54분쯤 공군 1호기에 올랐다. 김 여사도 한 대표에게 인사하고 함께 탑승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체코 프라하에 도착한 뒤 공식방문 일정을 시작한다. 윤 대통령은 체코에 도착 후 곧바로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과 함께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다. 이어 파벨 대통령과 단독회담, 확대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강화 방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정상회담 직후에는 공동 기자회견도 진행한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양국 대표단과 정·재계 인사들이 참석하는 파벨 대통령 주최 공식 만찬에 참석하고 순방 첫날 일정을 마무리한다.
윤 대통령은 이날부터 오는 21일까지 2박4일 동안 정상회담 등 공식 방문 일정과 체코 신규 원자력 발전소 건설 수주와 첨단 산업 협력 강화 등 경제 외교 일정을 수행한다.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통해 최대 48조원으로 평가되는 신규 원전 건설 사업 계약을 사실상 확정 짓고 이를 계기로 한-체코 원전 동맹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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