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일본 시니어 오픈 골프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최초의 한국 선수라는 역사를 써냈다.
최호성은 15일 일본 지바현 지바 컨트리클럽 가와마 코스(파71. 6,712야드)에서 열린 본 대회 마지막 날 보기 1개를 범했지만 버디 3개를 잡아내 2타를 줄여 최종합계 9언더파 275타를 기록해 2위 장익제(51.휴셈)에 1타 차 우승을 거뒀다.
올 시즌부터 국내와 일본 시니어투어를 병행하고 있는 최호성은 KPGA 챔피언스투어에서는 ‘제3회 참마루건설 시니어 오픈’, ‘KPGA 레전드 클래식 시리즈 4’에서 우승했다. 이번 우승으로 최호성은 시니어 무대 통산 3승째를 기록하게 됐다.
최호성은 우승 후 "먼저 우승을 하게 돼 좋고 행복하다. 올 시즌 일본 시니어투어에서 지금까지 성적이 좋아 언젠가는 기회가 온다고 믿었다"며 "드디어 우승을 하게 됐고 그동안 아내가 옆에서 잘 챙겨줬다. 고맙다. 이렇게 큰 대회서 우승을 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최종합계 8언더파 276타를 적어낸 장익제(51.휴셈)가 2위, 석종율(55)이 최종합계 이븐파 284타 공동 10위, 허석호(51)가 최종합계 4오버파 288타 공동 32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한편 이번 시즌에는 한국 시니어 선수들의 놀라운 활약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최경주(54.SK텔레콤)가 ‘더 시니어 오픈’에서 우승하며 한국인 최초로 시니어투어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번 달 9일에는 양용은(52)이 PGA투어 챔피언스 ‘어센션 채리티 클래식’에서 베른하르트 랑거(67.독일)를 제치고 미국 시니어 무대 첫 승을 획득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plus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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