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이번 달 국제대회 모두 불참키로..."

안기한 | 기사입력 2024/08/13 [18:45]

안세영, "이번 달 국제대회 모두 불참키로..."

안기한 | 입력 : 2024/08/13 [18:45]

                     배드민턴 국가대표팀 안세영.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 안세영(22)이 이번 달 출전하기로 예정돼 있던 국제대회에 모두 불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안세영은 지난 12일 소속팀 삼성생명을 통해 이같이 대회에 참가하지 않겠다는 뜻을 대한배드민턴협회에 전달했다고 13일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연합뉴스는 "명목상의 불참 이유는 무릎과 발목 부상"이라고 덧붙였다.

 

안세영이 불참하는 대회는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일본오픈(20∼25일)과 슈퍼 500 코리아오픈(27일∼9월 1일)이다.

당초 안세영은 두 대회 모두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뛸 예정이었다.

명목상의 불참 이유는 무릎과 발목 부상이지만, 메달 획득 직후 내놓았던 작심 발언과 그에 따른 후속 상황이 이번 불참 결정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안세영은 지난해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오른쪽 무릎 부상을 당했고, 한국시간으로 어제(12일) 막을 내린 2024 파리 올림픽 사전캠프에서 발목 힘줄을 다쳤다.

다만 안세영은 별다른 이상증세 없이 올림픽을 완주했고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안세영은 지난 5일 시상식이 끝나고 부상 관리, 훈련 방식, 의사결정 체계 등을 비판하며 협회와 대표팀을 직격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협회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조사를 받고 있다.

 

안세영이 불참하는 대회는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일본오픈(20∼25일)과 슈퍼 500 코리아오픈(27일∼9월 1일)이다. 당초 안세영은 두 대회 모두 디펜딩 챔피언(지난 대회 우승자) 자격으로 뛸 예정이었다. 올림픽 멤버 가운데 두 대회에 불참 의사를 밝힌 선수는 현재로선 안세영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본 기사 보기:미디어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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