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여론조사 꽃

12일 발표된 여론조사기관 여론조사 꽃의 8월 2주 차 전화면접 정기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8일 임명된 뉴라이트 성향의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에 대해 '부적절하다'는 여론이 70%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일 임명된 뉴라이트 성향의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에 대한 적절성 조사에선 '적절하다'가 12.2%, '부적절하다'가 74.5%를 기록해 '부적절하다'는 여론이 압도적으로 앞섰다. 이 날 발표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평가 결과와 비교하면 결국 윤 대통령 골수 지지층에서만 '적절하다'고 답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지역별로는 모든 지역에서 '부적절하다'가 과반을 넘겼고 심지어 대구·경북조차도 17.6% : 59.1%로 '부적절하다'가 3배 이상 더 앞섰다. 연령별로는 모든 세대에서 '부적절하다'가 더 앞섰고 70대 이상 노년층을 제외한 모든 세대에서 60%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지지 정당별 결과를 살펴보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부적절하다'가 41.6%를 기록해 비록 다른 정당 지지층에 비해서는 낮긴 하지만 33.9%에 그친 '적절하다'보다는 더 높게 나타났다. 즉, 국민의힘 지지층조차도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에 찬성하는 여론이 낮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여론조사 꽃의 전화면접 정기여론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8월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 간 실시했다. 조사 방법은 통신3사 제공 무선가상번호 활용 CATI 전화면접조사이며 응답률은 12.9%이다.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3.1%p이다. 자세한 조사 내용과 개요에 대해선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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