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올림픽 자원봉사자들마저 매료시키고 감동시킨 한국 선수들

뛰어난 기량, 꺾이지 않는 모습, 스포츠맨십, 패자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모습에 반해

겸손함, 친절함, 품위, 강함, 긍정적인 태도, 결단력, 인내심, 예의 바른 모습에 감동

박찬두 기자 | 기사입력 2024/08/08 [14:02]

파리 올림픽 자원봉사자들마저 매료시키고 감동시킨 한국 선수들

뛰어난 기량, 꺾이지 않는 모습, 스포츠맨십, 패자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모습에 반해

겸손함, 친절함, 품위, 강함, 긍정적인 태도, 결단력, 인내심, 예의 바른 모습에 감동
박찬두 기자 | 입력 : 2024/08/08 [14:02]

 

칼리오페는 파리 소르본 대학교에서 법학을 공부하고 있는 평범한 대학생이다. 그녀는 평소에 한국에 대해 별로 좋은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그냥 한국은 아시아의 나라 중 하나이고, 남북한이 분단된 나라며, BTS의 나라이고, 삼성과 LG의 나라라는 정도로만 알고 있을 뿐이었다.

 

  [코리안투데이파리올핌픽 자원봉사자 유니폼 모습(사진제공: La mémoire, 네이버 블로그ⓒ 박찬두 기자

 

친구의 권유로 파리 올림픽 자원봉사에 지원하고 나서는 시작 첫날부터 혼란스러웠다. 불거진 문제들 즉 식사 문제, 난방 문제, 도난 문제 등으로 혼란스러움 그 자체였고, 마치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그때 한국 선수들 여러 명이 지나갔는데, 그들은 혼란스러움 속에도 차분하고 예의 바른 모습이었다. 지나가다가 나이 든 자원봉사자가 상자를 나르는 것을 보자, 한 선수가 선뜻 나서서 들어주는 모습을 보며 깜짝 놀랐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모습이었다.

 

그런데 다른 나라 선수들은 분실물을 찾아 달라고 야단이고, 관광객들은 길을 잃고 헤매고, 식당 음식이 불만이라는 소리가 더 크게 터져 나오고 있었다. 이런저런 일을 처리하다가 저녁이 되자 너무나 지치게 되었고, 심지어는 좌절감까지 들었다.

 

왜 친구 메리의 권유에 넘어가 자원봉사를 지원했을까.”

 

벤치에 주저앉아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코리안투데이긴장감 넘치는 오상욱과 구본길의 대결 모습(2023년)(사진제공네이버 포토뉴스ⓒ 박찬두 기자

 

그때 멀리서 한국 펜싱 선수가 연습하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그의 움직임은 우아하고 정확했으며, 얼굴에는 집중하는 표정이 가득했다. 주변의 혼란 속에서도 그는 연습에 완전히 몰입하는 듯 보였다. 그 모습을 보며 남다르다는 감정을 느꼈다.

 

혼란 속에서도 침착하게 연습하는 한국 선수의 모습을 보며, 그것이 올림픽에 대해 알고 있던 모든 것이 바뀌게 되는 여정의 시작이었다는 것을 나중에서야 알게 되었다.

 

그날 밤 침대에 누워 피곤했지만, 그 한국 펜싱 선수에 대한 생각이 떠올랐다. 묘하게도 다음날이 기대가 되었다.

 

다음 날 아침 설렘과 긴장이 섞인 기분으로 눈을 떴다. 파리 올림픽 자원봉사자로서 두 번째 날이었는데, 무슨 일이 일어날지 전혀 예상할 수 없었다. 전날은 정말 혼란스러웠고, 문제를 해결하려는 사람들로 긴 줄이 이어져 있었다.

 

깊게 숨을 들이마시며 여기 왜 왔는지 스스로에게 물었다.

 

힘내, 칼리오페. 넌 할 수 있어.”

 

혼잣말로 다짐했다. 그날의 첫 임무는 도난 신고를 한 몇몇 선수들을 돕는 것이었다. 그들이 얼마나 화가 나고 속상해하는지를 보니 참으로 답답하고 슬펐다. 최선을 다해 그들을 위로하고, 신고서를 작성하는 것을 도왔다. 이런 일이 벌어지게 만든 부실한 대책에도 화가 났다.

 

일을 처리하는 동안 조용히 대화하며 지나가는 한국 선수들을 또 보게 되었다. 그들은 진지하면서도 차분해 보였다. 어제도 그들은 문제를 겪으면서도 얼마나 예의 바르게 조용하고 침착하게 행동했는지 기억이 났다.

 

도대체 어떻게 이렇게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도 침착할 수 있을까?”

 

그 이유가 궁금해졌다. 그때 가까운 곳에서 소란스러운 소리가 들렸다. 펜싱 경기가 시작되었다. 경기가 시작되자 어제 연습하던 그 선수가 우아하고 능숙하게 움직이며 마치 춤을 추는 듯 움직였다. 봉사에 집중하다 보니 경기를 중간중간만 보게 되었다.

  

  [코리안투데이펜싱 선수 오상욱이 경기 중 넘어진 상대 선수를 일으켜 세워주는 모습 (사진제공쿠키뉴스ⓒ 박찬두 기자 

 

하지만 다음에 일어난 일로 정말 놀라게 되었다. 치열한 경기가 진행되는 순간 상대 선수가 넘어졌다. 그런데 주저 없이 오상욱 선수는 경기를 멈추고 손을 내밀어 상대 선수를 일으켜 세워주는 것이었다. 그리고 괜찮은지 확인한 후에야 다시 경기를 계속했다.

 

충격이었다. 상대가 넘어진 순간 공격을 해서 쉽게 점수를 얻을 수 있었을 텐데, 그는 상대를 일으켜 세우는 스포츠맨십을 발휘하였다. 또한 그는 신호가 울린 것을 듣지 못한 상대 선수가 공격의 자세를 잡을 때까지 기다려주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그것은 진정한 올림픽 정신의 표현이자 상대를 배려하는 아름다운 모습이었다.

 

돌아가면서 계속 그 장면이 떠올랐다. 한국 선수들에 대해 가졌던 기존의 생각이 다시 바뀌기 시작하였다. 연습하던 그 선수가 이런 선수였다는 것이 놀라웠다.

 

파리 올림픽에는 많은 문제가 있었다. 하지만 진정한 스포츠맨십과 놀라운 순간들로 그 문제를 이겨내고 있었다. 특히 한국 선수들은 예의 바르고 어려움에 맞서며 피곤한 날들일 텐데도 언제나 명랑하고 밝은 모습으로 놀라운 회복력을 보여주었다. 그렇다고 한국 선수들은 그냥 예의 바른 로봇이 아니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강한 인격을 보여주는 멋진 선수들이었다.

 

그날 저녁에 집에 돌아와 자원봉사를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다가올 날들에 대한 설렘이 더 크게 느껴졌다. 아직 배울 것도 많고, 만날 사람들도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코리안투데이김예지 선수가 사격에 집중하는 모습(사진제공: SBS뉴스ⓒ 박찬두 기자 

 

다음날 사격 대회를 보게 되었다. 김예지 선수가 자세를 잡는 것을 보면서 심장이 두근거렸다. 사격장은 바늘 떨어지는 소리도 들릴 만큼 조용했다. 주위 사람들도 숨을 죽이고 있었다.

 

김예지는 마치 자기만의 세계에 있는 것처럼 정말 침착해 보였다. 그녀의 손이 얼마나 안정적인지 믿기 어려웠다. 그녀가 발사할 때 조금 놀랐다. 쏘고 나서도 흔들림이 없었다. 그녀의 총알이 정확히 과녁에 중심을 맞추자 관중들이 환호성을 질렀다. 그녀도 자신도 모르게 박수치고 소리를 질렀다.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김예지는 계속해서 놀라운 정확도로 목표를 맞추었다. 그녀의 집중력과 기술이 대단하여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김예지는 결국 금메달을 차지했다. 그녀가 시상대에 오르는 모습을 보면서 얼굴에 자부심이 가득한 걸 보았다.

 

 [코리안투데이김예지가 사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기뻐하는 모습(사진제공대한사격연맹ⓒ 박찬두 기자


하지만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그녀가 겸손해 보였다는 것이다. 그녀는 경쟁자들에게 고개를 숙여 인사하고, 심판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 모습에 목이 메었다. 이건 단순히 승리의 문제가 아니라 존중과 스포츠 정신에 관한 것이었다.

 

시상식 후 한국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다. 처음에는 긴장했지만, 그들은 매우 친절하고 개방적이었다. 우리는 그들의 가족들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들과 대화하는 것이 생각보다 쉬워서 놀라웠다. 선수들과 자신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일상으로 돌아와서는 그들도 평범한 사람이었고, 각자의 꿈을 좇고 있는 젊은이였다.

 

날이 지나면서 한국팀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그들은 몇 가지 한국어 단어를 그녀에게 가르쳐 주고, 그녀도 프랑스어를 연습하는 걸 도와주었다. 그녀가 발음을 망쳤을 때는 서로 많이 웃었고, 정말 친구가 된 느낌이 들었다.

 

어느 날 저녁 선수촌에서 자원봉사자 친구 마리가 휴대전화를 도난당했다. 그 일로 기분이 가라앉아 있을 때 오상욱을 만났다. 그가 슬픈 얼굴을 봤는지 괜찮냐고 물었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말하자 그는 진지하게 들어주었다. 그러면서 위로해주었다.

 

정말 안타깝네요. 하지만 때로는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나쁜 일이 일어나기도 해요. 중요한 건 우리가 어떻게 반응하는가 하는 거죠. 그 친구를 도울 수 있나요? 그녀를 기분 좋게 해줄 방법이 있을 거예요.”

 

그의 말은 큰 울림을 주었다. 세계적인 선수가 자원봉사자에게 위로의 말을 해주다니 놀라웠다. 한국 선수들이 단순히 스포츠를 잘하는 것뿐만 아니라 정말 좋은 사람들임을 깨달았다.

 

 [코리안투데이파리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의 파리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사진 제공연합뉴스ⓒ 박찬두 기자

 

며칠 후 한국 감독이 연설하는 모임에 참석했다. 별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그의 말은 마음을 울렸다.

 

우리는 단순히 메달을 따기 위해 여기 있는 것이 아닙니다. 세상에 우리가 어떤 사람인지 보여주기 위해 여기 있는 것입니다. 모든 도전은 더 강해질 기회입니다. 또한 모든 좌절은 우리의 성공을 보여줄 기회입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을 어떻게 대하는지도 우리의 스포츠 성과만큼 중요합니다.”

 

주위를 둘러보니 선수들이 고개를 끄덕이며 결의에 찬 눈빛을 하고 있었다.

 

그 순간 자신도 달라지고 있음을 느꼈다. 단순한 말이 아니라 그들에게는 그것들이 삶의 방식이었다. 한국팀이 올림픽에서 모든 문제를 어떻게 다루었는지를 생각해보았다. 도난 사건들, 열악한 환경, 압박감 등에도 그들은 절대 불평하지 않았다. 대신 최선을 다하고 집중했다. 자원봉사자들에게도 친절을 베풀었고, 때로는 힘든 상황에 처하게 되면 아낌없이 도움을 주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한국에 대한 시각이 많이 변해가고 있음을 깨달았다. 의심과 편견을 가지고 지내왔지만, 한국 선수들은 진정한 품위와 강함이 무엇인지를 보여주었다. 그들은 단순히 어려움을 견디는 것이 아니라 긍정적인 태도로 그것을 맞이하고, 나아가 다른 사람을 돕는 것을 가르쳐 주었다.

 

한국 선수들은 세상을 보는 새로운 시각을 열어주었고, 스포츠 정신, 긍정적인 태도에 대해 기대 이상의 많은 것을 가르쳐 주었다.

 

 [코리안투데이사격 선수 김예지의 해맑게 웃는 모습 (사진 제공로이터뉴스1) ⓒ 박찬두 기

 

어느 날 새로운 보안 조치에 관한 안내문을 붙이던 중에 한국 사격 선수 김예지를 만났다.

 

제가 도와드릴까요?”

 

정말 믿기지 않았다.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안내문을 붙이는 걸 도와주겠다니, 그때 김예지 선수가 얼마나 소탈한 사람인지 깨달았다.

 

김예지 선수는 올림픽에 오기까지의 여정을 말해주었다. 긴 시간의 연습, 그녀가 감수한 희생, 그리고 경기로 인해 느끼는 압박감까지. 하지만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그녀의 긍정적인 태도였다.

 

모든 도전은 성장할 기회에요.”

 

그녀가 웃으며 말했다. 순간 올림픽의 혼란스러움에 대해 불평하고 있는 자신이 부끄러워졌다.

 

며칠이 지나면서 한국 선수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그들은 식사하면서 젓가락을 제대로 사용하는 법을 가르쳐 주었고, 김치를 먹는 것도 경험하게 해주었다.

 

어느 저녁 펜싱 오상욱 선수는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한국의 작은 마을에서 자라면서 펜싱을 사랑하게 되었고, 비싸고 외국 스포츠라고 생각했지만, 펜싱을 사랑했기 때문에 계속했다고 했다.

 

그의 결단력에 감탄했다. 선수들은 단순히 육체적으로 강한 것이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강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날 밤 침대에 누워 한국 선수들을 생각했다. 처음 만났을 때 그저 또 다른 경쟁자들과 같은 평범한 선수들로만 보았지만, 이제는 그들은 놀라운 기량과 꺾이지 않는 정신, 그리고 결단력, 겸손함 그리고 친절함을 가진 놀라운 선수들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잠들기 전 다양한 감정이 교체했다. 특별한 무언가를 발견한 것 같았다. 세상을 보는 새로운 시각을 발견한 것 같았다. 그래서 더 많이 보고 교류하고 배우고 싶었다.

 

오상욱 선수에게 말했다.

 

정말 대단해요. 저도 그렇게 되고 싶어요.”

 

그러자 오상욱 선수가 대답했다.

 

당신도 할 수 있어요. 연습이 필요할 뿐이에요, 펜싱처럼.”

 

이렇게 많은 것을 얻을 줄 몰랐어요.”

 

그게 올림픽의 마법이지요. 올림픽은 단순한 스포츠 대회가 아니라 전 세계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고, 그들과의 경기를 통해 우리의 한계를 극복하게 하고 고정관념에 도전하게 해 줘요.”

 

성취감이 밀려왔다.

 

많은 도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만들기 위해 봉사자들은 최선을 다하고 있어요. 그리고 그 과정에서 저는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성장하는 것을 느껴요.”

 

고생이 너무 많아요. 당신이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깊이 감사하고, 감동을 많이 받고 있답니다.”

 

오상욱 선수의 격려와 따뜻한 위로에 눈물이 날 것 같았다.

 

이제는 자원봉사를 마지못해 신청했던 칼리오페가 아니었다. 마음이 더 열리고, 더 많은 것을 이해하려고 하고 포용하려는 사람이 되어가고 있었다. 특히 한국 선수들과 그들의 인성과 친절함에 더 감사하는 사람이 되어 가고 있었다.

 

 [코리안투데이파리 외곽 생드니에 위치한 올림픽 선수촌에 각국 국기가 걸려 있는 모습 (사진제공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노컷뉴스ⓒ 박찬두 기자

 

올림픽 국기가 바람에 펄럭이는 것을 창밖으로 바라보았다. 미소를 지으며 인생의 새로운 시작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소르본대학 근처에 그녀가 좋아하는 카페에 앉아 라떼를 마시며 자원봉사자가 되기를 권유해주었던 마리에게 경험한 것을 이야기해주었다. 선수촌의 혼란스러움, 도난 사건, 열악한 환경 등 속에서도 한국 선수들의 스포츠맨십과 경기에 대한 압박 속에서도 보여준 침착함, 친절함을 이야기해주었다.

 

마리가 말했다.

 

진짜 몰랐네, 너 원래 한국 별로 안 좋아했잖아.”

 

내가 좀 어리석었어. 선수들을 만나고 나니 생각이 많이 바뀌었어.”

 

가족들도 한국 문화를 칭찬하는 모습을 보고 놀랐다. 칼리오페는 말했다.

 

내가 만난 가장 대단한 사람들은 한국에서 왔어요. 가장 큰 변화는 제 자신에 대한 생각이었어요. 올림픽 전에는 모든 걸 다 안다고 생각했어요. 법대를 졸업하고, 좋은 직장을 얻고, 안정된 삶을 계획했었죠.

 

그런데 이제는 세상에 대해, 다른 문화에 대해, 그리고 제 자신에 대해 아직 배울 것이 많다는 걸 깨달았어요. 그 경험과 연결을 유지하고 싶어서 한국어 수업에 등록했어요. 그리고 올림픽 이야기를 나누고 문화 이해를 증진하기 위해 블로그도 시작했어요.

 

올림픽에서 만난 친구들과 계속 연락을 유지하고 있어요. 그들이 보내 주는 메시지는 경험한 놀라운 여정을 다시금 떠올리게 해 줘요. 시간이 지날수록 미래가 기대돼요.

 

법대 졸업 후 국제 협력을 증진하는 일을 하고 싶어요. 글로벌 스포츠 단체에서 일하거나 다른 나라 선수들이 법적 문제를 해결하도록 돕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어떤 일을 하게 되든 파리 올림픽에서의 경험은 항상 제 안에 있을 거예요. 그 경험은 제 눈을 새로운 세상으로 열어주었고, 편견에 도전하게 해주었으며, 인내심과 겸손함, 진정한 스포츠 정신을 배울 수 있게 해주었어요.

 

한국어 수업을 들어가면서 자신이 얼마나 변했고 얼마나 많은 것을 배웠는지를 생각하니 웃음이 나요. 그리고 이게 저의 여정의 시작이라는 걸 알아요.”

 

칼리오페가 한국과 한국 선수들에 대한 깊은 이해와 칭찬에 감사하며, 그녀의 꿈이 꼭 이루어지길 기대한다.

 

                                                                                                 [자료제공 : 해외 사연 큐브]

 


원본 기사 보기: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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