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가장 많이 나오는 얘기가 물갈이나 감동도 찾아보기 힘들지만 그만큼 잡음도 없다는 게 바로 국민의힘 공천 평가다.
국민의힘은 25일 서울 동대문갑과 충북 청주상당 등 20개 지역구에 나설 4·10 총선 후보를 결정한다.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3∼24일 서울 6곳, 인천 2곳, 경기 3곳, 충북 5곳, 충남 2곳, 제주 1곳 등 19곳에서 진행한 1차 경선 결과를 발표한다.
국민의힘은 공천 작업 한 달여 만에 전체 253개 지역구 가운데 185개의 공천심사를 마무리했는데 이 중 60%에 달하는 111곳에서 단수, 우선추천 후보가 확정됐다.
공관위는 전·현직 의원과 대통령실 출신 인사가 경쟁하는 서울 동대문갑(김영우 전 의원·여명 전 대통령실 행정관)과 충북 제천·단양(엄태영 의원·최지우 전 대통령실 행정관)의 경선 결과를 공개한다.
영입 인재와 전·현직 의원이 다투는 서울 양천갑(구자룡 당 비상대책위원·정미경 전 의원·조수진 비례대표 의원), 전·현직 의원이 맞붙은 경기 여주·양평(이태규 비례대표 의원·김선교 전 의원)도 이날 후보가 결정된다.
6선에 도전하는 정우택 의원과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이 세 번째 맞대결을 펼치는 충북 청주상당도 눈길을 끈다.
경선 결과 발표 뒤 공관위는 특정 예비후보의 컷오프(공천 배제) 번복 문제로 혼란을 겪는 사천·남해·하동 지역구의 이의신청 안건을 논의한다.
앞서 이 지역구에 예비후보 등록을 한 박정열 전 경남도의원은 전과를 이유로 컷오프됐는데, 공관위는 박 전 도의원의 이의신청을 받아들여 경선에 참여시키기로 했다.
그러나 박 전 도의원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상임감사 이력을 두고 논란이 재차 일자 공관위는 또 컷오프 결정을 내렸고, 박 전 도의원은 다시 이의를 제기한 상태다. 원본 기사 보기:미디어저널 <저작권자 ⓒ plus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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