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관 후임 방통위원장에 김홍일 내정…이준석"검사 출신 황당"

??? | 기사입력 2023/12/04 [19:12]

이동관 후임 방통위원장에 김홍일 내정…이준석"검사 출신 황당"

??? | 입력 : 2023/12/04 [19:12]

윤석열 대통령은 공석인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에 충남 예산 출신인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을 사실상 내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지난 1일 이동관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사퇴로 공석이 된 방통위원장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김 위원장을 낙점한 것으로 보인다.

당초 방통위원장 후보로는 이진숙 전 대전MBC사장과 이상휘 전 춘추관장 등이 하마평에 올랐으나, 방통위원장 공백 장기화를 우려해 김 위원장을 내정했다는 여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4일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이 차기 방송통신위원장으로 내정됐다는 보도와 관련 "법조인으로 경력이 화려했던 분이라고 해서 방통위원장으로 내정하는 것은 황당한 일"이라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대통령이 철학을 공유하는 언론인이나 방송관계자 출신이 이제 단 한 명도 없는 건가"라며 "그래서 검사 출신을 쓰셔야 하는 건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교체가 거론된 시점이 세달 가까이 지났고, 김행 후보자가 청문회 후 사퇴한 지 두달이 지났다"며 "여성가족부 장관 후임 인선은 소식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석이 된지 사흘이 지난 방통위원장은 급하게 임명해야 한다면, 방통위원장을 급하게 임명해서 밀어붙여야 될 일이 있다는 것을 자인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 내정은) 방통위원장의 업무를 중앙수사부장 출신 검사가 수사하듯이 해야 한다는 새로운 철학인가"라며 "언론의 오보로 웃고 넘길 수 있는 일이길 바란다"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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