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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청와대 가려는 세월호 참사 가족 막아선 경찰

가족들, 우리는 아무 도움도 받지 못했다

임영원 기자 | 기사입력 2014/04/23 [01:22]

CNN, 청와대 가려는 세월호 참사 가족 막아선 경찰

가족들, 우리는 아무 도움도 받지 못했다

임영원 기자 | 입력 : 2014/04/23 [01:22]

[플러스코리아 타임즈 임영원 기자] 외신들이 가족을 잃은 세월호 참사 희생자 가족들의 분노와 절망의 모습들을 연일 보도하고 있다. 특히 외신들은 분노한 가족들이 대통령을 만나러 청와대로 가는 것을 경찰이 막아선 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들이다. 이런 가운데 CNN도 가족들이 진도를 벗어나려다 막아선 경찰과 실랑이를 벌이는 사진을 홈페이지에 게재하며 분노에 휩싸인 세월호 침몰 희생자 가족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내보내고 있다.

CNN은 21일 ‘South Korea ferry disaster: Families protest over rescue operation -한국 여객선 참사: 가족들 구조작업에 항의시위’라는 제목의 보도에서 ‘수색과 구조작업, 그리고 한국정부 당국으로부터의 정보 순환 과정을 두고 분노하고 좌절한 나머지 실종된 여객선 승객들의 친지들 수십 명이 서울까지 시위 행진하려 시도하돈 중 진도를 떠나지 못하도록 경찰에 의해 차단됐다’며 “4일 동안 아무 도움도 없었어요. 지금 아무도 실종자에 대해 알려주지 않아요. 우리 아이들이 배 안에 있는데 지금 아무런 대책도 없어요. 우리는 아무 도움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청와대로 가려고 합니다. 가서 대통령에게 우리의 상황을 알리고 싶습니다” 라는 가족의 발언을 생생하게 보도했다.

CNN은 진도 실내 체육관에서 관리들을 믿지 못하는 가족들의 모습을 그대로 내보내 정부에 대한 불신과 절망에 쌓인 가족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전했다. 이번 세월호 침몰 재앙으로 외신이 전달하고 있는 것은 침몰된 세월호가 아니라 침몰된 국가부재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다음은 CNN의 보도 내용을 뉴스프로가 번역한 것이다.

번역 감수: 임옥

기사 바로가기 ☞ http://www.cnn.com/2014/04/20/world/asia/south-korea-families-protest/index.html

South Korea ferry disaster: Families protest over rescue operation

한국 여객선 참사: 가족들 구조작업에 항의시위

By Madison Park, CNN updated

11:38 AM EDT, Sun April 20, 2014

Relatives of passengers missing from the sunken ferry scuffle with police as they try to leave Jindo.






침몰된 여객선 실종자들의 친지들이 진도를 벗어나려 시도중 경찰과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Seoul (CNN) — Angry and frustrated over both the search and rescue operation and the flow of information from South Korean authorities, dozens of relatives of missing ferry passengers intending to march in protest to Seoul were blocked by police from leaving Jindo.

서울CNN – 수색과 구조작업, 그리고 한국정부 당국으로부터의 정보 전달 과정을 두고 분노하고 좌절한 나머지 실종된 여객선 승객들의 친지들 수십명이 서울까지 시위 행진하려 시도하던중 진도를 떠나지 못하도록 경찰에 의해 차단됐다.

Early Sunday around 2 a.m, the family members left their temporary shelter at an indoor gym and demanded they be able to go to the Blue House — the official residence of the South Korean President Park Geun-hye — to present their complaints.

일요일 이른 새벽 2시, 일부 가족들은 실내체육관에 있는 임시숙소를 나와 한국 박근혜 대통령의 관저인 청와대로 가서 자신들의 불만들을 말하게 해줄 것을 요구했다.

The residence is located in the capital, Seoul — some 275 miles north of Jindo.




관저는 진도에서 북쪽으로 약 275마일 떨어진 수도 서울에 위치해 있다.

Jindo is the port city where the search, rescue and recovery operation has been based since the ferry, carrying 476 passengers, capsized and sank on Wednesday. Hundreds of passengers remain unaccounted for.



진도는 수요일 476명의 승객을 태운 여객선이 뒤집혀 침몰한 이후 수색, 구조 그리고 인양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는 항구도시이다. 수백 명의 승객들이 실종된 채로 있다.

A police cordon prevented the planned march from proceeding, witnesses said. A few scuffles broke out but no one was reported hurt. “We are not getting any help, so we want to go to the Blue House,’ said Nam Sa Hyun, an older sister of a student who is missing from the ferry. “We want to tell the president about our situation.”

경찰 저지선이 계획된 행진을 막았다고 목격자들이 전한다. 몇 차례 충돌이 있었지만 부상자는 없었다고 한다. “우리는 아무 도움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청와대로 가려고 합니다” 라고 여객선에서 실종된 학생의 언니인 남사현씨가 말했다. “가서 대통령에게 우리의 상황을 알리고 싶습니다.”

“For four days, there is no help. Right now, nobody is giving information on the missing. Our children are in the boat and there is no plan.” Though the police were not aggressive to the protesting families, Nam questioned why there were so many officers at the site of anguished relatives.

“4일 동안 아무 도움도 없었어요. 지금 아무도 실종자에 대해 알려주지 않아요. 우리 아이들이 배 안에 있는데 지금 아무런 대책도 없어요.” 남씨는 경찰들이 항의하는 가족들에 대해 공격적이진 않았지만 성난 가족들 주위에 어째서 그토록 많은 경찰들이 와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They’re not letting us get on the bus, the police are blocking us,” she said. “They’re not helping us, they’re just blocking us.” Several families stayed in the street, attempting to break through police lines in their march. Some families lay down on the ground, sleeping outside in the cold to express their displeasure.



“우리를 버스에 타지 못하게 했어요. 경찰이 우리를 막고 있어요” 그녀는 말했다. “우리를 돕는 게 아니라 막고 있는 거예요” 몇몇 가족들은 거리에 남아 행진을 막고 있는 경찰 저지선 돌파를 시도했다. 어떤 가족들은 차가운 길 위에 누운 채 잠을 청하며 그들의 참담한 심경을 그대로 표현했다.

In a video sent to CNN, angry parents yelled at officials who were trying to convince the families to go back to the gym, which serves as a temporary shelter for families.

CNN에 보낸 비디오에서, 화난 부모들은 가족들의 임시거처로 마련된 체육관으로 돌아가도록 설득시키려고 하는 관계자들에게 소리를 질렀다.

“I can’t believe them,” a woman shouted at the official who was urging them to return.

“나는 그들을 믿을 수 없다”고 한 여성이 그들에게 돌아갈 것을 촉구하는 관계자에게 소리를 질렀다.

“Let’s go on our way. Why do we sit here and listen to them?’

“우리 길을 갑시다. 왜 우리가 여기 앉아서 저들의 소리를 들어야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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