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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공고 ‘제2의 전성기’를 이끄는 김재웅 감독

윤진성 기자 | 기사입력 2023/06/09 [21:52]

영등포공고 ‘제2의 전성기’를 이끄는 김재웅 감독

윤진성 기자 | 입력 : 2023/06/09 [21:52]

[플러스코리아타임즈 = 윤진성 기자]’영등포공고 출신‘ 김재웅 감독은 후배들이 모교의 전성기를 재현하고 있는 것에 대해 고맙다고 밝혔다.

김재웅 감독이 이끄는 서울영등포공고(이하 영등포공고)는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2023 전국 고등 축구리그 경인2권역 경기에서 선예준, 손승민, 국민재의 득점으로 인천부평고(이하 부평고)에 3-1 승리를 거두며 권역 6연승에 성공했다.

영등포공고는 지난 2월 열린 ‘제24회 백운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에서 금강대기 우승 후 4년 만에 전국대회 정상에 올랐다. 특히 8강전부터 프로 산하 유스팀(충남아산FCU18, 성남FCU18, 김천상무U18)을 차례로 꺾으며 우승해 학원축구팀의 자존심을 지켜낸 바 있다.

올해 첫 전국대회에서 우승한 영등포공고는 개막 후 열린 리그에서도 전승하며 권역 선두를 달리고 있다. 특히 이날 경기 전까지 5경기 39골을 기록하며 매서운 공격력을 뽐냈다. 권역 2위인 부평고를 상대로 같은 화력을 펼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졌다.

결과는 세 골을 몰아친 영등포공고의 승리였다. 경기 후 김 감독은 “양팀 모두 5연승을 거두고 있어, 오늘 경기가 1위를 가르는 중요한 경기였다”며 “초반에는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아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 예상했지만, 선수들이 냉정하게 경기를 이끌고 가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특히 김 감독은 선제골을 기록한 수비수 선예준의 활약에 주목했다. 그는 “최선을 다해 뛴 11명의 선수 모두 칭찬하고 싶다”면서도 “특히 선예준 선수는 센터백이지만 공격이 잘 풀리지 않을 때 직접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바꿨다'고 칭찬했다.

영등포공고 출신 김재웅 감독은 모교에서 17년 째 감독직을 수행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영등포공고 동문으로서 항상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며 “과거 선배들이 영등포공고의 전성기를 이끌었는데, 지금 후배들이 제2의 전성기를 보여주고 있는 것 같아 고맙다”고 모교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선수들에게 특히 강조하는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김 감독은 무엇보다도 ‘책임감’을 중요시한다고 답하며 “잘하려고만 하지 말고 기본에 먼저 충실하다 보면 선수들이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 감독은 “우승을 목표로 잡지는 않겠다.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의지대로, 부상자 없이 갈 수 있는 곳까지 함께 가고 싶다”며 앞으로의 각오를 전했다.

이메일:tkpress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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