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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전국 4만2000가구 입주 역전세난 우려 커져…서울·인천 등 신규 입주 압도적

김시몬 | 기사입력 2023/05/23 [17:34]

다음달 전국 4만2000가구 입주 역전세난 우려 커져…서울·인천 등 신규 입주 압도적

김시몬 | 입력 : 2023/05/23 [17:34]



2023년 6월 신규 입정 예정물량.

다음달 예정된 전국 아파트 신규 입주 물량이 4만3000여 가구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물량의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된 가운데 전세가격 추가 하락과 역전세 가능성이 더욱 높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오는 6월 예정된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4만2870가구다. 이는 전월 보다 1만6337가구 늘어난 수준이자 2021년 11월(4만7404가구) 이후 19개월만에 최대치다.

전체 입주물량 중 수도권이 2만4872가구, 지방이 1만7998가구로 수도권 물량이 58%를 차지한다. 다만 전세가격이 급등세였던 2021년과 달리, 최근 전세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어, 전세 만기를 앞둔 기존 단지에서의 역전세(전세보증금이 집값보다 높아지는 현상)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6월 수도권 입주물량은 총 2만4872가구다. 전년 동월 9828가구와 전월(5월) 1만6348가구 대비 크게 늘어난 수준이다. 이러한 물량 증가는 서울과 인천에서 대규모 입주단지가 늘어난 영향이다.

전월 대비 지역별 물량 변화를 비교하면 △서울(0가구→5118가구) △경기(1만6006가구→7424가구) △인천(342가구→1만2330가구) 등으로 경기도에서는 물량이 줄었고 서울과 인천에서는 물량이 늘었다.

이 가운데 1000가구 이상 주요 대단지는 △서울 노원구 상계동 노원롯데캐슬시그니처(1163가구)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청량리역한양수자인192(1152가구) △경기 수원시 원천동 영흥공원푸르지오파크비엔(1509가구) △인천 미추홀구 힐스테이트푸르지오주안(2958가구) △인천 서구 백석동 검암역로열파크씨티푸르지오 1·2단지(4805가구) 등이다.


지방의 6월 입주물량 총 1만7998가구로 작년 동기(1만1812가구)와 전월(5월, 1만185가구) 대비 6186~7813가구 가량 늘어날 예정이다. 부산과 충북에서 2000가구 이상의 매머드급 입주단지가 대기 중이다. 입주가 예정된 지방 매머드급 대단지는 △부산 동구 범일동 두산위브더제니스하버시티(2040가구) △충북 청주시 오송읍 오송역파라곤센트럴시티(2415가구) 등이다.

지난 2021년 한 해 동안에만 약 10~20% 급등했던 전세 계약들의 만기가 다가오는 가운데, 부동산R114 조사에 따르면 2021년 6월 대비 현재 전세 시세 기준으로 서울 아파트 전체 중 40% 이상에서 가격이 떨어져 역전세 가능성에 노출된 상황이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전세가격 하락세가 짙은 상황에서 전국 입주물량이 전월 대비 크게 늘어나는 만큼 전세시장에 미치는 하방 압력이 상당할 전망"이라며 "특히 2년 전 전세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인천(2021년 20% 급등)에서 입주물량이 두드러지게 늘어나는 만큼 역전세 소나기가 쏟아질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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