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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배농가 비상.... 배꽃 개화 시기에 저온과 서리 피해 예방조치

열풍·살수장치 등 예방시설 사전점검, 과원 수시 예찰 필요

전용욱 기자 | 기사입력 2023/03/30 [12:44]

나주시 배농가 비상.... 배꽃 개화 시기에 저온과 서리 피해 예방조치

열풍·살수장치 등 예방시설 사전점검, 과원 수시 예찰 필요

전용욱 기자 | 입력 : 2023/03/30 [12:44]

▲ 만개한 나주 배꽃

[월간 기후변화/전용욱 기자] 전국 최대 배 주산지인 전라남도 나주시는 기후변화로 인해 변화무쌍한 날씨 때문에 배꽃 개화 시기에 저온과 서리 피해 예방을 위해 농가의 대비가 필요하다는 메시지가 전했다. 평년 기준 4월 중순 경 개화하는 배꽃이 기후 변화로 매년 앞당겨지고 있어, 이번에는 4월 8~9일에 대부분의 과수농가에서 만개가 예상된다면서개화가 빨라진 만큼 극심한 일교차에 따른 저온과 서리 피해가 우려된다고 했다.

배꽃은 4월 초 꽃샘추위 때 피해가 발생하며, 이때 새벽 기온이 -1.7도(℃) 이하로 30여 분 이상 노출되면 꽃의 씨방이 검게 변하게 되어 고사하게 되고 이로 인해 열매도 기형과 생리장해가 발생하여 상품성이 현저히 떨어지게 된다

기상청의 날씨 예보에 따르면 개화기 최저기온은 영상으로 예측되지만 예기치 못한 날씨 상황을 고려해 농가의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 방상 팬(열풍기), 미세 살수장치 등 저온 피해 예방시설이 설치된 과원에서는 연료확보, 온도센서 등을 사전 점검해 오작동을 방지해야 하며, 해당 시설이 없는 농가는 친환경 액체·고체 연소재 또는 볏짚 등을 태워 과원 온도를 높이는 연소법이 효과적이다고 말했다.

또한, 수관 하부 살수 및 청경 재배를 통해 낮 동안의 태양열을 땅속에 가둬 지온을 높이는 방법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기상 상황을 주시해 과원 배꽃 상태를 수시로 살피고 야간시간대 영하 온도가 나타나는 시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저온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저온과 서리 피해 발생 시, 안전한 인공수분용 꽃가루를 사전에 충분히 준비하고 발생 시 인공수분등등

피해 발생 이후에는 열매를 솎는 적과 시기를 늦추고 병해충 방제를 철저히 해야 하며 수세가 약한 나무는 수세 회복을 위해 비료를 살포한다.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는 배꽃 개화기간 서리·저온 발생 대비 기상 상황을 농가와 공유하고 사전·사후 대책을 강구할 계획이다.

조성은 나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매년 앞당겨지는 배꽃 개화로 저온·서리 피해 발생이 우려되고 결실량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져 과수 영농에 어려움이 크다”며 “개화기 기상 정보에 관심을 갖고 수시 예찰을 통한 저온 대응 준비에 철저를 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원본 기사 보기:월간 기후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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