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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손자 전우원씨 광주 도착… "늦게 와 죄송합니다"

장서연 | 기사입력 2023/03/30 [12:36]

전두환 손자 전우원씨 광주 도착… "늦게 와 죄송합니다"

장서연 | 입력 : 2023/03/30 [12:36]

전우원 씨가 30일 광주 서구 한 호텔 앞에 도착해 허리숙여 사과 인사하고 있다.

고 전두환 전 대통령의 의 손자인 전우원씨가 5·18 피해자에게 사죄하고 싶다며 29일 새벽 광주에 도착해 오늘 하루 숙소에서 휴식을 취한 뒤 금요일인 내일부터 5·18 단체 등 피해자들을 만나 사죄의 뜻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전우원씨는 긴장한 표정으로 차량에서 내린 전 씨는 5·18 피해자와 광주시민들의 한을 조금이라도 풀어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여기에서 조금이나마, 또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을 해서 조금이라도 억울한 마음을 풀어드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또, 전두환을 비롯한 가족들이 사과 한 마디 없이 오랜 시간 침묵해온 것에 대해서도 사죄한다며 거듭 고개를 숙였다.

전우원씨는 지난 27일 새벽 6시쯤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던 전 씨는 마약류 관리 위반 혐의로 곧바로 경찰에 연행됐다가 38시간 만인 어젯밤 8시쯤 석방됐고, 풀려난 직후인 9시쯤 서울을 출발해 곧바로 광주로 향했으며, 현재는 광주의 한 숙소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상태다.

5·18 기념재단과 5·18부상자회 등도 사죄를 하기 위해 광주를 찾았다는 전 씨의 행보에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황일봉 5ㆍ18부상자회장은 "할아버지 관한 일을 손자가 대신 사과를 하는 것에 대해서는 예쁜 마음으로 저희들이 받아주려고 하고 있고요."라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전우원 씨는 오늘 하루 숙소에 머무르며 앞으로의 일정에 대해 정리할 시간을 가진 뒤, 금요일인 내일 5·18 단체 등과 공식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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