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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에 울려퍼진 "리퍼트 미대사 혼내준 김기종 석방하라!"

이성민 기자 | 기사입력 2023/03/03 [14:46]

광화문에 울려퍼진 "리퍼트 미대사 혼내준 김기종 석방하라!"

이성민 기자 | 입력 : 2023/03/03 [14:46]

 

▲ 미국대사관 정문 앞 김기종 석방 대책위원회 위원들  © 이성민 기자



지난 2015년 3월 5일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된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 초쳥강연회에서 전쟁훈련 중단하라를 외치며 소지하고 있던 칼로 미대사 얼굴에 상해를 가해 세계적 파장을 일으킨 김기종 우리마당 대표에 대해 석방촉구 기자회견이 2023년 3월 3일 12시 광화문 미대사관 앞에서 진행됐다.

 

김 대표는 이날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주최 조찬강연회에서 리퍼트 대사의 얼굴과 왼쪽 손목 등을 24㎝ 과도로 수차례 찔렀다.

 

이 사건으로 전 세계는 미대사에 대한 최초의 테러라며 긴급뉴스로 보도하여 큰 파장을 일으켰고 미국의 세계 지배야욕에 경종을 울린 일대 사건이 되었다.

 

김 대표는 살인미수 혐의는 유죄로국가보안법위반 혐의는 무죄로 판단 12년의 실형을 받고 현재 대구교도소에서 수감되어 8년의 옥고를 치르고 있다.

 

정동근 김기종석방대책위원회 위원장은 김기종 우리마당 대표가 리퍼트 미대사를 혼내준지 벌써 8년이 되었다고 운을 뗀뒤 김기종 대표는 2015. 3. 5.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된 리퍼트 주한미대사 초청강연회에 참석하여 한미 키리졸브 독수리훈련의 중단을 요구하는 남북대화 가로막는 전쟁훈련 중단하라!’는 전단지를 준비하고 전쟁연습 그만해!!!”라고 외치며 미대사에게 상해를 가하였다라며 당시 상황을 알렸다.

 

이어서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은 우리민족에게는 최대의 지상과제라고 못박고 우리 온민족에게 흥분과 감격을 안겨주었던 6·15, 10·4 선언, 4.27 판문점 선언,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공동성명은 온데 간데 없고지금 북미간남북간에는 신냉전의 대결구도하에서 전쟁의 전주곡이 울려퍼지고 있다면서 우리민족의 번영과 발전을 위해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운동은 멈출 수 없는 과제라고 현시국을 진단했다.

 

정 위원장은 미국은 대북적대시정책을 폐기하고 정부는 과거의 남북간 선언을 무조건적으로 이행해야 한다면서 군사적 대결구도를 가속화하는 한미간 전쟁연습은 마땅히 중단해야 하며한반도를 식민지배한 일본까지 끌어들여 북과 전쟁을 벌이려는 아시아판 나토 정책은 한반도를 전화의 위험으로 빠뜨릴 것이 분명하다남북북미 정상회담의 성과를 되외시 하고 한반도에서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는 결단코 평화애호세력의 저주와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다미국과 일본은 김기종 선생의 리퍼트 미대사 피습사건도시노리 일대사 피습사건의 교훈을 망각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며, “김 대표가 구속 수감 된지도 8년이며 한민족의 양심으로 김기종을 석방시켜야 한다고 주장하며 김기종 대표의 경력을 소개했다.

 

왜 그가 미대사의 얼굴에 칼을 들이댔는지 김기종 대표의 경력을 간략히 살펴보겠습니다.”

1. 1984. 3. 25. 서울 신촌역 앞만남과 나눔의 터 우리마당’ 창립.

풍물판소리(김지하 시인의 분씨물어를 창작판소리 똥바다로 기획,공연), 단소 등 전통민족문화독립영화연극사진판화국토기행우리말운동 전개

2. 1985. 미대사관 성조기 소각사건, 1986. 민정당사점거농성사건, 1986. 한반도 통일기(연세대 학생회관 걸개그림사건사건,1987. 이한열 열사 장례, 1988. 한겨레신문 창간준비위원회 등의 공간.

3. 1988. 단독올림픽반대 통일문화큰잔치” 개최-기획중 기무사 개입 우리마당 테러사건’ 발생

- ‘에오게본산대놀이’, ‘만석중놀이’ 복원

4. 1997. ‘서울시민운화단제연석회의조직평양공연 기획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영화 고구마 세 개의 사랑’ 제작개성공단 나무심기운동 전개.

5. 2006. 5. '우리마당독도지킴이'-독도로 주소 옮김

6. 2007. 10. 우리마당테러사건 진상규명 요구하며 청와대 앞 분신시도(인권변호사 시절 노무현 전 대통령이 규명을 약속), 고향인 광주에서 1년간 치료 겸 요양

7. 2010. 7. 전 주한일본대사 도시노리 강연회에서 벽돌투척 사건으로 구속됨.

8. 평화협정체결운동(하루도 안거르고 4년여간 진행).

9. 2011. 12. 26. 덕수궁 앞에서 어버이연합으로부터 집단폭행당함.

이처럼 김대표는 우리마당을 설립하여 80년대 민주화운동의 중심이 되게 하였고통일운동평화협정운동에 헌신하여 온 김기종 대표가 한미연합훈련을 반대하면서 미대사를 습격한 일은 그에게는 피할 수 없는 운명적 사건이었습니다.

 

김기종석방대책위원회는 준비위원장 정동근총무 이용수준비위원으로는 김남하 조종원 리복재 황상현 등이며고문으로는 노수희 염성태 등이다.

 

▲ 김기종 석방 대책위원회 위원들   © 이성민 기자



리퍼트 주한미대사 습격과 관련 당시 해외 언론들 반응

 

이 사건과 관련 해외 언론들은 2015년 3월 5일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의 피습 사건을 그가 피를 흘리고 있는 장면을 담은 사진 및 영상과 함께 톱뉴스로 보도했다.

특히 미국 언론은 정규방송을 속보체제로 전환하고 실시간으로 소식을 전했고, CNN은 리퍼트 대사가 수술 후 안정을 취하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전했다용의자인 김기종(55) 우리마당 대표에 대해서는 일본대사를 공격한 혐의로 2010년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형을 선고받은 인물이라며 상세히 설명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리퍼트 대사는 대사관저에서 사무실까지 걸어서 출근하면서 사람들을 만났다면서 최근 한국에서 두 차례의 총격 사건이 발생하긴 했지만 서울은 폭력 범죄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 안전한 도시로 알려져 있었다고 보도했다.

영국 BBC방송은 김 씨가 리퍼트 대사를 공격하기 전에 "남북은 통일돼야 한다"고 외친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한국인 가운데 소수는 주한미군 주둔이 남북통일에 걸림돌이 된다고 보고 있다고 소개했다.

외신들은 한·미 연합훈련 중 사건이 발생한 점에도 주목했다. AFP통신은 이번 주 시작된 한·미 연합훈련은 북한과의 긴장 상황을 불러왔다면서 용의자 김씨는 남북 대화 재개를 가로막는 한·미 연합훈련을 반대한다는 의견을 피력한 바 있다고 보도했다.

AP통신 역시 최근 한국에서 반미 시위대가 한·미 연합훈련에 반대하는 시위를 여는 등 논란이 있었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는 이번 사건이 한반도의 새 긴장 요소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고, ABC 방송은 남한 민심의 징벌이라고 북한이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교도통신은 사건 발생부터 용의자 신병 확보병원으로의 이동 등을 실시간 속보로 타전했고, NHK도 상당한 시간을 할애해 관련 소식을 전했다아사히신문과 산케이신문 인터넷판은 톱뉴스로 이 소식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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