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방음터널 시설보강 추진으로 “안전도시 부산” 구축-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22.12.29.) 관련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지난해 12월 29일에 발생한 ’제2경인고속도로 화재 사고’와 관련해 전문가 합동 긴급안전점검 결과 및 국토부 방음시설 화재안전 강화대책에 따라 지역 내 방음터널에 대하여 방재시설 보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재 부산시 내 밀폐형 방음터널은 총 4개 노선(가야고가교, 화명고가교, 동서고가교, 영도고가교), 11개 구간으로 길이는 2,964m이며, 방음터널 방재기준인 「도로터널 방재·환기시설 설치 및 관리지침」 개정(2016.8월) 전에 건설된 방음터널이다. 이는 현행 지침 연장기준에 의거 4등급에 해당된다.
시는 우선 지난 1월 실시한 전문가 합동 긴급안전점검 결과에 따라 현행 지침에 의거 소화기가 설치되어 있는 화명고가교를 제외한 ▲가야고가, 동서고가, 영도고가 3개 노선에 대하여 소화기 214개를 설치 완료했다. 아울러 피난통로 설치를 위한 설계용역을 거쳐 ▲피난통로 5개소를 올해 하반기 중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국토부의 「도로 방음시설 화재안전 강화대책」에 따라 방음터널 일부 벽체 구간과 구·군에서 관리 중인 방음벽에 대해서 ▲일부 화재에 취약한 PMMA 소재를 유리 또는 금속 재질 등의 불연성 재료로 교체할 계획이며, ▲영도고가교 등 방음터널 연장을 고려해 진입 차단시설 설치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시민 안전에 위험 요소가 되는 방음시설에 대하여 시의회와 협의하여 조속한 시일 내 방재시설 강화와 PMMA 소재 교체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을 만들어나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안전도시 부산 구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plus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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