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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
백학
집에 들어가봐야
혼자만의 밥상
한 정거장 전에 내려
짜장면을 먹었다
소화도 시킬겸 터덜 터덜
걸었다
집에 와서 문득
귀마개가 없다
수저통 옆에 겨울을 두고 왔다
적적한 몸에도 봄은 오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