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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 무릎 꿇은 나경원, 불출마 선언…"솔로몬 재판의 엄마 같은 심정으로 그만두기로"

장덕중 | 기사입력 2023/01/26 [11:07]

끝내 무릎 꿇은 나경원, 불출마 선언…"솔로몬 재판의 엄마 같은 심정으로 그만두기로"

장덕중 | 입력 : 2023/01/26 [11:07]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이 당대표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나 전 의원은 25일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당의 분열과 혼란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막고, 화합과 단결로 돌아올 수 있다면 용감하게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나 전 의원은 또 "어떤 시련 앞에서 한 번도 숨지 않았고, 옳다고 생각하는 가치를 위해 싸웠다. 지난 20여 일 과연 내게 주어진 소명이 무엇인지 스스로 묻고 또 물었다"고 덧붙였다.

나 전 의원은 기자회견 후 기자들의 질문에 "결국 저의 출마가 분열 프레임으로 작동하고 있고 극도로 혼란스럽고 국민들게 안 좋은 모습으로 비칠 수 있어 솔로몬 재판의 진짜 엄마 심정으로 그만두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의 불출마 압박에 대한 질문에는 "구태여 말씀드리기 적절치 않은 것 같다"며 "전당대회를 통해서 더 화합하고 통합하고 미래로 갔으면 하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나 전 의원은 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 사임 과정에서 있었던 대통령실과의 갈등에 대해 "부위원장은 비상근이고, 기후환경대사는 무보수 명예직이어서 다른 직을 겸할 수 있었고, 당원으로서의 역할을 같이 해야 하는 위치라는 점이 있었다"고 밝혔다.

다른 당권 주자와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앞으로 전당대회에서 어떤 역할을 할 공간은 없고, 역할을 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고, 초선 의원들의 연판장에 대해선 "초선의 처지를 이해한다"고만 답했다.

또, 최근 지지율 하락이 불출마에 영향을 미쳤느냐는 질문에는 "출마할 때도 접을 때도 지지율 여부는 중요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친윤계의 불출마 압박과 당내 초선 의원들의 비판 성명에도 출마에 무게를 뒀던 나 전 의원이 마음을 바꾼 데는 반윤 낙인에 대한 부담이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나 전 의원에 대한 지지세가 어느 후보로 향할 지 관심인 가운데, 나 전 의원은 이번 전당대회에서 어떤 역할도 할 생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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