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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월드컵 여자 대표팀] 황인선호, 캐나다에 2-0 승리

윤진성 기자 | 기사입력 2022/08/16 [08:44]

[U-20 월드컵 여자 대표팀] 황인선호, 캐나다에 2-0 승리

윤진성 기자 | 입력 : 2022/08/16 [08:44]

▲ 경기를 마친후 기념 촬영을 하는 여자 U-20 대표팀



황인선호가 U-20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승점 3점을 따냈다. 황인선 감독은 한국 축구 역사상 최초로 FIFA 주관대회에서 승리를 거둔 여성 감독이 됐다.

 

황인선 감독이 이끄는 여자 U-20 대표팀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코스타리카 산호세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2 FIFA U-20 여자월드컵 C조 1차전에서 캐나다를 2-0으로 제압했다. 황인선호는 코너킥 상황에서 후반 8분 상대의 자책골과 후반 17분 문하연의 헤더골을 앞세워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는 여자 U-20 팀이 지난 2016년 베네수엘라를 3-0으로 꺾은 이후 6년 만에 FIFA U-20 여자월드컵에서 거둔 승리다. 같은 조의 나이지리아-프랑스전이 나이지리아의 1-0 승리로 끝남에 따라 한국이 골득실에서 앞선 조1위에 등극했다. 첫 경기 승리로 8강 진출 전망을 가능성을 높인 황인선호는 오는 15일 오전 5시 알라후엘라 모레라 소토에서 나이지리아를 상대한다.

 

대표팀은 4-3-3 포메이션으로 캐나다를 상대했다. 김경희(창녕WFC) 골키퍼가 골문을 지키고 수비라인은 한다인(고려대)-문하연(강원도립대)-이수인(고려대)-빈현진(위덕대)으로 구성됐다. 중원은 김은주(울산과학대)가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 서고 배예빈(포항여전고)과 이세란(고려대)이 그 위에 서는 형태였다. 최전방에서는 천가람(울산과학대)-고다영(대덕대)-전유경(포항여전고) 스리톱이 득점을 노렸다.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강한 압박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점유율과 내용에서 모두 캐나다를 압도했다. 공격 진영에서부터 전방압박으로 빠르게 공 소유권을 가지고 왔고 공을 잡았을 때는 김경희 골키퍼부터 빌드업을 시작해 점유율을 높였다. 캐나다는 한국의 압박을 쉽게 풀어내지 못했다. 신체적인 우위를 앞세워 몇 차례 득점 기회를 만들기도 했지만 김경희 골키퍼의 방어를 뚫지 못했다.

 

전반 중반 이후에도 한국은 천가람과 전유경이 좌우 측면에서 적극적인 1대1 돌파로 캐나다 수비를 흔들었다. 특히 천가람은 전반 27분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돌파해 들어와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상대 골키퍼에 막혔다. 이후에도 천가람과 고다영이 개인 기술을 활용한 적극적인 돌파로 몇 차례 기회를 잡았으나 마무리가 아쉬웠다.

 

황인선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전유경 대신 고유나를 투입하면서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후반에도 한국이 경기를 주도하는 흐름이 이어졌다. 후반 초반부터 연이어 코너킥 찬스가 나왔고 배예빈이 오른쪽에서는 왼발로, 왼쪽에서는 오른발로 정확한 킥을 보내 캐나다 골문을 위협했다.

 

결국 후반 8분 코너킥에서 선제골이 나왔다. 안나 카펜코 골키퍼가 문하연을 겨냥한 배예빈의 킥을 처리하러 나왔으나 공을 건드리지 못했고 오히려 브루클린 커트널의 몸에 맞은 공이 골문으로 향해 캐나다의 자책골이 됐다. 실점을 한 캐내다는 선수교체로 공격진에 변화를 줬으나 금방 한국의 추가골이 터졌다. 후반 17분 다시 코너킥 상황에서 배예빈의 킥을 문하연이 정확하게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추가 실점 이후 캐나다는 빠르게 교체 카드를 사용하며 반전을 노렸다. 교체 투입된 플로리앙 주르와 홀리 워드가 종종 한국 수비 뒤 공간을 노린 돌파를 시도했으나 한국의 수비에 막혀 득점 기회는 만들지 못했다. 한국은 남은 시간 동안에도 후방에서부터 안정적인 빌드업과 강한 압박을 유지하며 침착하게 경기를 운영했다. 고유나, 이세란이 슈팅 기회를 잡기도 했지만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2-0으로 종료됐다.

 

2022 FIFA U-20 여자월드컵 C조 1차전 (한국시간 8월 12일, 코스타리카 산호세 국립경기장)

 

대한민국 2-0 캐나다

 

득점: 브루클린 커트널(후8, 자책골), 문하연(후17)

 

출전선수: 김경희(GK) - 한다인, 문하연, 이수인, 빈현진(후25 이정연) - 배예빈(후45+1 김민지), 김은주, 이세란(후41 김명진) - 천가람, 고다영(후41 이은영), 전유경(HT. 고유나)윤진성기자

이메일:tkpress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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