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살레시오여고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는 ‘듣고 싶은 수업, 되고 싶은 나’의 기치 아래, 학생들에게 교과별, 진로별 선택 과목에 대한 정보 안내 및 질의·응답을 위한 목적으로 개최됐다.
특히 ‘꼬리에 꼬리를 무는 교과 이야기 스탬프 투어’, ‘과목 선택 수강 신청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교과목별로 부스를 설치해 자교 각 교과군별 선생님과 2·3학년 자원자로 구성된 ‘페이스 메이커(각 교과군별 정보 안내)’들이 1학년 학생들의 질문에 답해주는 시간을 가졌다.
또 박람회 이후에는 CDA과정을 이수한 교사 10명이 방과 후 자율학습 시간을 이용해 자교 181명의 학생들과 고교학점제 과목 선택에 대한 1:1 맞춤형 개별 상담을 진행하며 보다 전문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박람회의 기획을 담당한 교육과정부 박규남 부장 교사는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진로에 따라 스스로 교육과정을 설계할 수 있도록 학교 차원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시간을 준비했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학생들이 학생 선택형 교육과정에 대해 잘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본인의 꿈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게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페이스메이커로 참여한 한 학생은 “후배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고 또, 이 후배들도 내년에 그들의 후배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며 “페이스메이커를 준비하면서 고교 학점제와 선택형 교육과정에 대해 공부할 수 있어 제 자신에게도 너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1학년 학생은 “처음에는 교과목을 선택하려고 하니 혼란스럽고 어려웠는데, 박람회에서 선생님들과 선배들의 자세한 안내를 받아 교과목 선택을 훨씬 수월하게 설계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윤진성기자 <저작권자 ⓒ plus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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