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학 詩] 첫눈

백학 시인 | 기사입력 2021/12/02 [16:41]

[ 백학 詩] 첫눈

백학 시인 | 입력 : 2021/12/02 [16:41]

 

 



      첫눈  

 

                   백학 

 

 첫눈이 내렸다

 

 삼겹을 사다가 

 지글지글 구었다

 

 상추도 사왔고

 쌈짱을 발랐다

 

 고추와 마늘을 얹어서

 홀로 씹었다

 

 사랑은 이리 맵고도

 아릿하구나

 첫눈이 내렸고

 

 아무일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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