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조선역사학회, 파주 박달산에서 5918주년 계천대제 거행- 조국통일기원 천제봉원을 하늘에 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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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의식을 진행하고 있는 대조선역사학회 임원들 © 이양행 |
이날 봉행식에는 대조선역사학회 김길만 공동대표와 리복제 공동대표가 참석하고 회원 및 통일인사들이 참석하여 천제단을 3번 돌며 선의식(先 儀式)인 각자 하늘에 바라는 기원(各自遙天)을 시작으로 본의식(本 儀式)인 ▲개의식(開儀式) ▲내빈소개 및 축원문 낭독 (笑山 李福宰) ▲참령식(參靈式)▲주유식(奏由式) ▲진찬식(進餐式) ▲주악식(奏樂式) ▲원도식(願禱式) ▲천부경(天符經) 낭독 ▲강론과 개인발언, 음복례 순으로 즐거이 거행하였다.
이 단체는 2018년 부터 배달나라 선조와 조상의 정신과 얼을 유지 전승하고 계승한다는 뜻에서 매년 상월 상일을 기념일로 정하고 뜻있는 분들과 함께 역사의 한 획을 조선왕조실록과 사서를 근거로 오늘과 같은 행사에서 개천절로서 표현하지 않고 계천절로 표방하며 국가적 차원의 성대한 행사를 대신하여 조촐한 제상과 손수 지은 제문으로 “조국통일기원 천제봉원”을 하늘에 고했다.
특히 1898년 독립협회와 1908년 계천절을 근거로 “우리민족은 1909년까지 천제를 기념하고 계승한다고 해서 '계천절'이라고 실록과 사서에 기록되어 있음에도 식민지 문화에서 아직 깨어나지 못해 지금껏 '개천절'로 표현되고 있다” 고 작금의 풍조를 강하게 비판하며, 광무 2년 10월 31일자 관보와 1908년 순종실록을 공개했다.
광무2년 관보를 살펴보면 “황제도 이를 아름답게 여기고 다음의 조칙을 내렸다”는 것으로 1.법령을 준수하며 그 실시의 효과를 거두기에 노력할 것 2.중추원을 통하여 관민간의 의사소통을 꾀할 것 3.신문조례를 규정하여 언론기관의 육성을 도모할 것 4.관기(官紀:관공서의 기강)를 숙정하며 탐관오리의 근절을 기할 것 5.어사관찰원 중 작폐(作弊:폐단을 만듦)하는 자는 그 지방인민이 고발하게 하여 엄징(嚴懲:엄하게 징벌함)할 것 6.상공학교를 장려하여 민업(民業)을 장려할 것 등을 근거로 제시했다.
이에 힘을 얻은 당시의 독립협회에서는 “황제즉위일인 10월 31일 계천절(繼天節)을 맞아 독립관에서 성대한 축하식을 거행하고, 건의사항 및 조칙을 10만매 가량 인쇄하여 전국에 반포하는 한 편 각급 학교들의 교재로 삼도록 하였다. 이리하여 만민공동회와 황제사이의 상호이해 및 호응에 의하여 대한국은 바야흐로 올바른 방향으로 기틀을 잡아나가는 형세였다.” 라고 한 기록을 엿볼 수 있었다.
1908년 음력 9월17일, 양력10월12일에도 계천절을 기념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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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순종실록 2권, 순종 1년 7월 22일 양력 1번째기사 1908년 대한 융희(隆熙) 2년 전문.
궁내관 관등 봉급령 중 개정에 관한 안건,탄신 및 기념경절 날짜를 양력으로 정하는 안건을 모두 반포하다.
포달(布達) 제177호, 〈궁내관 관등 봉급령 중 개정에 관한 안건〔宮內官官等俸給令中改正件〕〉, 포달 제178호 〈탄신 및 기념경절 날짜를 양력으로 정하는 안건〔誕辰及紀念慶節月日定以陽曆件〕〉을 모두 반포하였다. 【건원절(乾元節)은 3월 25일, 만수성절(萬壽聖節)은 9월 8일, 곤원절(坤元節)은 9월 19일, 천추경절(千秋慶節) 10월 20일, 개국기원절(開國紀元節)은 8월 14일, 계천기원절(繼天紀元節)은 10월 12일, 즉위예식일(卽位禮式日)은 8월 27일, 묘사서고일(廟社誓告日) 11월 18일이다.】
【원본】 3책 2권 20장 B면【국편영인본】 3책 516면
【분류】
물가-임금(賃金) / 과학-역법(曆法) / 왕실-의식(儀式) / 사법-법제(法制) / 왕실-종사(宗社)
二十二日。 布達第一百七十七號, 宮內官官等俸給令中改正件。 第一百七十八號, 誕辰及紀念慶節月日定以陽曆件。 竝頒布。 【乾元節三月二十五日、萬壽聖節九月八日、坤元節九月十九日、千秋慶節十月二十日、開國紀元節八月十四日、繼天紀元節十月十二日、卽位禮式日、八月二十七日、廟社誓告日十一月十八日。】
이로써 단군 건국 이전에 하늘을 열었다는 인류의 시원이 된 ‘개천절(開天節)’은 단군 개국 기념일과 달리 해석 되어야 할 문제로서 개천절이 아닌 ‘계천절(繼天節)’의 표기가 오히려 이치에 부합한 것으로 해석된다.
오래전 1980년대 유네스코에서 미국의 동양미술사학자인 존 카터 코벨은 “인류의 기원은 이집트가 아닌 한국인” 이라고 공식 발표하여 학계와 세간에서 이목이 집중된 적이 있었다. 따지고 보면 태고 적부터 내려 온 한국의 옛 종교인 사람이 하늘이라는 신교 신앙에서도 그렇고 1800년대 동학 창시자 최제우 대신사의 사람이 곧 하늘이라 사람 섬기기를 하늘 섬기 듯 하라고 했던 “인내천 사상”에서도 존 카터 코벨의 주장이 뒷받침 될 수 있는 우리 역사의 고증으로서 이는 5918년 전 거발환 환웅 천황의 신시 개천에서 유래 된 것으로 유추할 수 있다.
신시에서 하늘을 연 시대에 환웅의 교화 가르침으로 삼은 삼일신고 신훈편에 “자성구자 강재이뇌” 라 하여 본성에서 하느님을 찾아라! 이미 너의 뇌 속에 내려와 있다. 라고 교화하신 것으로 이를 놓고 보면 과연 인류의 기원으로서 인간선언 원년이 된 계천절의 의미를 인류 문명의 시작점으로 보아도 지나치지 않는다.
![]() ▲ 고천문을 낭동하기 위해 제주로부터 술을 받고 있다 © 이양행 |
다음은 고천문 전문.
第5918周年 繼天大祭 告天文 (祖國統一 祈願文)
大皇祖님과 歷代國祖님들이시여!
現下 上月 上一이자 5,918 (西紀 前 3,897)年 前, 東西 二萬里 南北 五萬里의
疆域을 가진 우리겨레 最初의 나라 倍達國을 세우시고, 94年 間의 帝位를 끝으로
不咸山에 立道하여 無量壽佛 無量光佛 阿彌陀佛이신 居發桓 桓雄天皇님께서
하늘의 命을 받들어 弘益人間 理化世界로 政治를 펼치시겠다고 天命한 繼天節
입니다.
또한 檀君王儉님께서 1,565년 간 이어온 이 繼天節 날을 擇하여 4354年
前 하늘에 天際를 올리고,帝位에 오르시어 檀君朝鮮을 開國한 날이었으니,
어찌 祝願하지 않을 수 있겠나이까!
그 옛날 高麗(고려=고구려)의 高朱蒙님께서 開國하실 적에 전,오이,마리,
협보, 묵서,재사,무골 등이 決意하여 孟勢한 多勿興邦의 際天祝文은
"天孫族(하늘의 자손)으로서 歷史와 하늘이 부여해준 天性을 復元하여
神市時代 到來를 渴望하고 朝鮮의 歷史와 領土를 되찾아서 나라를 富强하게
만들자"하여 이 告天文이 高麗의 政策基調로 立案하여 施行되어 오다가
훙노스키타이족 新羅 金春秋의 陰計로 인한 羅唐에 의해 結局 亡國의 설움을
當限 歷史를 生角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9,218年 前, 安波見韓人天帝와 居發桓桓雄天皇으로부터 5,918年째인 昨今에
大韓民國은 光復 76週年을 맞이하였으나,退造된 歷史와 歪曲된 民主意識과
洗腦된 智力에서 깨어나지 못하였고 天孫民族의 正體性마저 忘却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리고 그 裏面에는 淸算하지 못한 日帝 賦役의 遺産이 76年 同安 大韓民國
全體를 支配하고 있었다는 事實을 어찌 잊을 수가 있겠습니까?
國家를 運營한다는 爲政者들이 大擧 民族叛逆者들과 그들의 後孫들이니
이 어찌 痛歎하지 않겠습니까..
昨今의 祖國의 運命은 累卵之勢 百尺竿頭에 신음하고, 외세들에 의해
蹂躪當하고 있는 實情下에 놓여 있습니다.
우리의 疆土는 西寇와 UN이 結者解之 次元에서도 南과 北 分斷의 責任을
免할 수 없습니다. 저들은 戰略的 次元이고, 우리는 죽고 사는 生死의
問題입니다.
北朝鮮의 核問題는 北朝鮮만 非核化 할 것이 아니라 世界의 모든 核을 非核化
해야만 하는 問題입니다. 그리고 北•美 間 終戰宣言과 平和協定이 반드시 이루어
져야만 합니다. 우리의 地上 課題는 外勢의 干涉 없이 自主的인 統一이어야
합니다. 民族自決權에 立脚해 끊어진 血肉을 다시 連結하고 平和的인 祖國
統一을 이루도록 全 民族的인 覺醒을 促求합니다.
오늘 繼天節을 맞이하여 우리겨레 天符思想에서 發芽한 黃白轉換期
白山大連이란 人類平和와 道德的 價値,새로운 秩序,東方의 등불을
다시 밝힐 歷史의 分岐點에서 國家와 民族을 위해 時代的 要求에 따라
風雲의 뜻을 품고 未來의 指導者들이 오늘 行事에 同參하여 奉行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秩序, 東邦의 등불 다시 밝힐 天年의 빛, 祖國統一 國泰民安과,
겨레의 宿願을 이룩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天紀 5918年,檀紀4354年,西紀2021年, 上月 上日 繼天節을 맞아 參席한 一行들이
三加 하늘에 告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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