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남산초등학교(교장 박진영) 야구부가 지난 4월 10일~11일 무안종합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21년 전라남도야구소프트볼협회장기 학생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였다.

순천남산초는 예선에서 화순초를 꺾고 결승전에 진출하였으며 나주스포츠클럽에 13대 1로 승리를 거두고 영광스러운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다. 최우수 선수상에는 6학년 박병찬, 타격상과 최다홈런상은 6학년 이정훈, 최다타점상은 6학년 정원관, 우수투수상은 6학년 정부건, 그리고 감독상은 맹진국 운동부지도자가 각각 수상하였다.

2004년 12월 야구부를 창단한 이래 우수 선수를 조기 발굴하고 학교 체육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데 앞장서고 있으며 작년에는 순천시장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순천남산초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인해 천안에서 열리는 전국초등야구대회 전라남도 대표로 출전하게 되었다.

우수투수상을 거머쥔 6학년 정부건 선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꾸준히 노력한 결과 우승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고 전국 대회에 나가서도 전남 대표로써 좋은 결과를 보여주겠다” 고 말했다.

박진영 교장은 "요즘의 운동부 학생들은 성과 위주의 강도 높은 훈련이 아닌 스스로 즐기고 찾아서 자율적인 훈련을 추구한다” 라며 "우리 학생들이 진정으로 즐기면서 자신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의 힘을 기울이겠다.”며 소회를 밝혔다.

순천남산초는 앞으로도 꾸준한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경기력을 향상하고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윤진성기자 js-215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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