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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골’ 강채림의 회상 “소연 언니가 이름을 엄청 크게 불렀어요

윤진성 기자 | 기사입력 2021/04/12 [10:50]

원더골’ 강채림의 회상 “소연 언니가 이름을 엄청 크게 불렀어요

윤진성 기자 | 입력 : 2021/04/12 [10:50]

 



 “(지)소연 언니가 제 이름을 엄청 크게 불렀어요. 그저 때려야겠다는 생각뿐이었죠.”

 

‘원더골’로 여자 국가대표팀의 올림픽 본선 진출 희망을 이어간 강채림(인천현대제철)이 중국과의 1차전을 회상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13일 오후 5시(한국시간) 중국 쑤저우올림픽축구센터에서 중국과 2020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다. 지난 8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1차전에서 1-2로 석패한 여자대표팀은 2차전에서 반전을 노린다.

 

여자대표팀은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2차전에서 2점 차 이상의 승리 또는 3골 이상의 1점 차 승리를 거둬야 역전에 성공한다. 쉽지는 않지만 포기는 이르다. 믿을 자원들이 건재하기 때문이다. 강채림은 그 중 하나다. 그는 지난 1차전 당시 0-1로 뒤처지던 전반 39분 오른쪽 측면으로 빠르게 돌파해 지소연의 날카로운 패스를 받아낸 뒤 호쾌한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각도와 타이밍 모두 완벽에 가까웠던 ‘원더골’이었다.

 

강채림은 이에 대해 “(지)소연 언니가 드리블을 치고 올 때 돌아서 뛰어나가는데 언니가 패스를 넣으면서 내 이름을 엄청 크게 불렀다. 정말로 큰 목소리로 간절하게 이름을 불렀다. ‘그저 때려야겠다’는 생각만 하면서 뛰어갔다”며 당시를 돌아봤다.

 

여자대표팀은 1차전에서 아쉽게 졌지만 강채림의 골은 팀에 희망을 안기기에 충분했다. 콜린 벨 감독도 “이제 전반전이 끝났을 뿐”이라며 2차전 반전을 예고했는데, 강채림의 골이 있었기에 가능한 말이었다. 강채림은 “2차전 승리는 당연히 가능하다”면서 “경기를 뛰면서 부족하다고 느꼈으면 이런 생각도 들지 않았을 텐데 충분히 해볼만 하다고 느꼈다.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언니들에게서 올림픽이 얼마나 중요한지 많이 들었기에 우리도 올림픽 출전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서 “중국 수비수들이 키도 크고 피지컬도 좋아 어려운 점도 있지만 1차전에서 잘했던 부분을 생각하면서 뛰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윤진성기자 js-2158@hanmail.net

이메일:tkpress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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