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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산 수필] 정 하나 준 것은 인간만사 새옹지마(12)

중년의 사랑과 우정(3) 왜 화랑 낭군, 감기 고뿔, 가륵하다 할까?

리복재 시인 | 기사입력 2013/02/11 [16:08]

[소산 수필] 정 하나 준 것은 인간만사 새옹지마(12)

중년의 사랑과 우정(3) 왜 화랑 낭군, 감기 고뿔, 가륵하다 할까?

리복재 시인 | 입력 : 2013/02/11 [16:08]

 


[문학 플러스코리아]= 중년에서 만난 친구와 사랑은 왜 좋을까요?
어릴 때의 순진무구, 천진난만하게 만나 뛰어 놀던 시절처럼,
그냥 나의 친구가 되었으므로 그 사실만으로 기뻐하고 즐거워 하기 때문입니다.
우정과 사랑을 이용하려는 질이 나쁜 친구가 아니라면 말이지요.
중년에서의 친구란 존재는 내게 무엇인가 하고 물을 수밖에 없는데,
어떤 계기로 인연이 된 친구라면,
지금까지 자신의 소신과 어느 정도 맞는지, 자주 소통하고 만날 수 있어야 합니다. 


인간이란,
서로 만나고 대화하고 어우러져 살아가도록 신이 주신 특별한 존재이기 때문이지요.
또한 자식을 양육해 세상으로 보내고 굴곡진 삶이 공허할 수밖에 없는 시기지요.

특히 중년에 접어들어서는 인연을 소중히 할 줄 알아야하고 만남도 중요하며,
무엇보다 자주 소통하여 대화를 나누어야 서로의 장점을 알 수 있고
상대방의 단점을 이해하고 배려하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가까워지는 걸 느낄 수 있지요.
예를 들면 인터넷 상이라도 상대방과의 댓글을 나누더라도 성품과 인품이 드러나고
아와 비아의 차이를 알 수 있으며, 서로 마음의 교감을 나눌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친한 친구일수록 정신적이던 물질적이던 서로 주고받아야 합니다.
여기선 물질적인 것을 주고받는 것에 대한 우정은 다음 편에 소개하겠습니다.
중년의 사랑은 나만의 프라이버시와 인격이 아주 강하게 드러나는 데,
이를 모르고 침범하게 되면 아무리 가까운 사이일 지라도 관계가 지속되지 못하고,
예의범절(禮儀凡節)도 지키지 않고 나는 이렇게 살아 왔으니 상대방이 맞춰줘야 한다는 식,
내가 상대방보다 물질을 더 많이 가지고 있다고 해서
상대방을 무시하는 말이나 행동으로서 얕잡아 보는 행위는 절대 금물이지요.
그 물질을 빙자해 죽이고 살린다는 심보를 왜 가지는지 모르겠습니다.

중년의 사랑은 자기 스스로를 컨트롤 할 수 있고 다스릴 수 있는 마음가짐과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려 이해하고 배려하는 게 제일 중요합니다.
가장 주목해야 할 것은 '너는 내꺼야' 라는 소유욕고 집착에서 벗어나야 하지요.
▲ 봉원사는 한국불교태고종(아미타 부처를 모심) 총본산으로 중요무형문화재 제50호 영산재 보존 사찰이다.     © 소산
사십대 후반부터 오십대까지는 남자와 여자로서 제2의 생의 전환기를 맞게 되는 데,
남성은 사회적으로나 가정적으로 최고조의 콤플렉스를 갖고 희망을 잃어가는 시기이고
여성은 자식들 독립하는 문제부터 갱년기라는 육체적인 변화가 따르게 됩니다.

이런 남성을 삶의 용기를 북돋아 주며 마음과 가슴으로 사랑의 불씨를 제공해주고,
이런 여성을 위로의 말과 따스한 손길을 건네며 사랑을 고백하는 마음이 필요다느 말입니다.
즉 서로에게 양보하며 위로해주고 안아주는 시기이며 다시 순수하고 아름다운 시기로 가기 위한 단계죠.

중년의 사랑은 깊은 신뢰와 우정에서 시작되며, 상대방이 자신을 뒤돌아 볼 수 있게
시간적인 배려와 우정을 나눌 수 있는 사이가 되어야 합니다.
중년에서 만난 친구와의 우정을 쌓기 위해서는 내가 그 친구에게 필요한 사람이 되라는 것.
내가 어떤 친구와 어울리느냐에 따라서 내 인생은 물론 사랑도 다르기 때문이지요.

가장 중요한 것은 '인간의 본성'을 가진 친구를 만나야 하는데,
여기서 인간의 본성은 '인간의 가치와 권리와 존엄성'을 말합니다.
인간본성이란,
잉태하는 순간부터 저 세상으로 가기까지 누구나 똑같이 타고 납니다.
이 말이 무슨 말이냐 하면,
나와 상대방의 '가치'는 이 세상 무엇보다도 더 소중한 것이며
'권리'는 이 세상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기본권이고
그 가치와 권리를 통한 '존엄성'은 하늘과 땅에서의 가장 존귀하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즉, 순진무구하고 천진난만한 아이의 모습을 간직한 친구를 만나야 하는데,
중년에서는 '인간의 본성'을 가진 친구를 만나야 한다고 또 강조하고 싶습니다.

인간이란 나이가 들수록 삶의 애착을 더 갖게 되는 것인데,
젊어서는 야망을 가지고 재물이나 명예적인 욕심에 더욱 집착을 하다 보니
자기중심적이고 이중인격이 형성되기가 십상이어서,
솔직하고 애정을 가진, 감성이 풍부한 사람을 만나야 하는 게 아주 중요합니다.

아이들을 보세요.
아이들이 서로를 재물이나 명예를 바라고 사귀지는 않지요.
아이들은 친한 사이일수록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걸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자기가 가지고 있는, 먹을 것이던 장난감이던 친구와 함께 어울리며 가지고 놀지요.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방의 장점을 보기 때문에 허물없이 대하고 사귀는 것입니다.
아이들은 나쁜 친구인지 좋은 친구인지 금방 구별해 내는데,
인간본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른 아이의 심성을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즉 이기적이고 소유하려 들고 집착만 일삼는 친구와는 어울리지도 말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앞으로 120세까지 산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지금 중년의 인생은 오십년이 더 남은 것.
아이 때는 하늘과 자연을 무대 삼아 삶을 누리는 기쁨으로 순진무구하게 살고,
십대에는 남녀 간 이성을 알아가고 세상을 배워가며 천진무구하게 살고,
이십대는 성년이 되어 결혼하고 2세를 낳는 기쁨과 낭만으로 살고,
삼십대는 아이들 기르며 사회생활 하느라 바쁘게 살고,
사십대는 자식들에 대해 근심과 걱정 그리고 희망으로 살고,
오십대는 자식들을 성장시켜 출가시키고 새로운 인생에 살고,
육십대 이후는 순진무구, 천진난만한 생활을 꿈꾸며 자연과 더불어 살고....
▲ 전통 승무(영산재)를 보면서 남다른 감회와 감동이 열길이 넘는 저 밑바닥 심장 속에서 목줄기를 타고 올라와 전율을 느끼게 해 주었다. 단아하면서도 급하지 않으면서 하늘하늘 거리는 안개와 이슬과 구름으로 변해, 지켜보는 이의 육체와 정신을 빼앗아 가 혼불이 되게 해주는 깨어난 빛을 보는 것처럼 가슴뭉클하게 해주었다.     © 소산

그럼 필자의 시 한편 감상하시고 재미난 역사도 풀어 보겠습니다.
 
▲ 우리나라 삼의사 중 한분이신 백정기 의사 생가. 정읍 영원면에 위치    © 소산

심화心花


꽃의 향연은

아랫도리를 긁어대고

밤에 피는 먹구름은

여물었는지 가르켜 준다

오므렸다 다무는 그대의 시선

날벌레 작은 날개를 달고

벌어진 나의 꿈속으로 들어오네 

 

내 마음은 그댈 사랑하는 심화

어둠을 까뒤집으며

구멍난 그물코처럼

입거품 내뱉는 단내처럼

화단을 가꾸는 여인처럼

꽃 향기 뿜으며

추억을 삼키고 있다
▲ 드 넓은 요동벌 700리가 펼쳐지고 유유히 흐르는 요하강은 반경 4KM지만 현재는 댐 건설을 하여 형태만 남았다.     © 소산

역사가 어렵다고들 하시는데, 왜 어려운지 말씀 드릴게요. 전문가, 즉 학자가 되기 위해서는 전문성이 요구되기 때문에 고서를 보아야하고 그때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취재하기위해 무진장하게 연구에만 몰입해야 합니다. 녹도문자, 가림토문자, 이두문자, 상형문자, 산스크리트어 등 언어와 고증 그리고 시물레이션을 수 없이 반복하고 기록하니 어려울 수밖에요.

이를 전문성이 요구되지 않는 일반 대중에게 알릴 때는 쉽게 풀어야 하는데, 무슨 자랑이라도 되는 것 인양 어렵게 설명해대니 짜증부터 나고 매우 어렵게만 느껴집니다. 필자가 자라면서 기억하는 것 중 하나가 방송매체에서 개신경, 카톨릭경인 ‘성경퀴즈, 암송대회’ 프로그램까지 있었으며 이게 자랑꺼리 이었던 걸 비교하면 이해가 빠를 것입니다. 물론 고려시대엔 ‘8만대장경 만들기, 불경 외우기 대회’가 있었으니 종교란 참 그렇습니다. 그럼 필자가 역사를 풀어 보겠습니다.

인류의 조상은 350만년 전 나반과 아만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리 민족의 역사적 기원은 신사기와 삼성기, 부도지, 한단고기에 따르면 마고시대부터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즉 우리 민족의 역사는 72391년으로 본지에서 역사정립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역사정립이 끝날 즈음에는 국제 학술대회도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제 특정종교에서 6천년 전에 한 신이 천지를 창조하고 흙을 빚어 인간을 만들었다고 하는 건 넌센스라는 것을 아시겠지요?

그런데 우리나라 단군 임금님을 짐승 곰이 낳은 자식이라며 ‘단군신화’의 빌미를 제공한 고려시대 땡중 일연 김견명의 <삼국유사>와 사대모화사상에 젖어들도록 획책한 김부식의 <삼국사기>만을 우리 역사서 즉, 정서(正書)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이와 반대인 위서(僞書) 라고 대못을 박아 놓은 신라 박제상의 <부도지(符都誌)-마고시대-한국시대-배달국시대를 기록한 역사서>, 대진국(발해) 유민의 <조대기(朝代記) - 조선을 대신해 기록해 놓은 역사서>, 고려시대, 조선시대, 구한말 계연수의 <한단고기> 등 역사서는 모두 위서로 몰아 모조리 부정하고 있는 한국 사학계의 현실입니다.

그럼 중국의 역사서도 위서일까요? 한국 사학계는 중국 사서도 부정하고 싶겠지요. 그러나 부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중국 사서를 참고로 하여 풀어 드리겠습니다. 좀 재미나게 말입니다.
▲ 가도가도 끝이 없는 광활한 우리의 옛 땅 요하강 유역. 그곳에는 석유가 엄청나게 매장돼 있다.     © 소산

왜 화랑이라 하고, 낭군이라고 할까요?

지금으로부터 3700여년 전(BC1762) 단군 제13대 흘달 임금님은 천지화(天地花)를 심고 혼인 전인 젊은이들을 모이게 하여 글을 읽히고 무술을 익히게 했습니다. 이를 국자랑이라고 하였는데, 이들 국자랑은 머리에 천지화를 꽂고 돌아다니자 사람들은 천지화랑 즉, 화랑이라고 불렀던 것입니다. 특히 화랑과 정분이 난 아가씨들은 자신의 정인을 낭군으로 부르게 된 여유입니다.

박정희 정권이 신라사관으로 역사를 정립하기 위해 신라 때 최초로 화랑이란 조직이 생겨났다고 조작한 것은 분명히 잘못된 역사인식이라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왜 감기를 고뿔, 고불이라고 할까요?

감기란 바이러스는 지구의 대기권에서 온 우주적 병원체라고 하지요. 지금까지 감기 바이러스를 퇴치할 약은 개발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단지 편안히 휴식을 취하라며 진통제와 수면제 일종의 약을 지어 주지요. 그러나 감기약을 과다복용하면 만병의 근원이 됩니다. 감기에 걸리면 마음을 편안히 먹고 휴식을 취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단군 제14대 고불 임금님은 조선의 영토 안에 백성들이 얼마나 사는지 호구조사와 토지와 산야를 측량하게 하셨지요. 그런데 인구를 조사하니 총 1억 8천만명이나 되었습니다. '당시에 인구가 그렇게나 많았었나?' 하고 의구심이 들 것입니다. 하지만 전편에 밝혔듯이 그 영역이 동서 2만리요 남북 5만리 가까이 되니 아시아권 인구라면 믿으시겠지요? 이를 조사한 관리들은 얼마나 힘들었겠습니까? 많은 관리들이 감기에 걸려 ‘콜록~콜록’ 거렸습니다. 그래서 임금님은 그동안 고생했으니 푹 쉬라고 휴가를 주었습니다. 이때부터 감기에 걸리면 고불 임금님께서 편안히 쉬라고 해서 고불, 고뿔로 불리워 지게 되었습니다.

왜 기특하다, 가륵(갸륵)하다고 할까요?

기특하다는 뛰어나다는 뜻으로 나보다 나이가 어린 사람한테 하는 말이지요. 이를 가륵과 합쳐 풀이하면 아무나 할 수 없는 것을 이룩한 것으로 아름답고 경사스러움을 기리고 칭찬하자는 말이 됩니다.

제3대 단군 가륵(嘉勒. BC 2182년) 임금님은 신하 을보륵을 시켜 배달국 신시 때부터 있던 문자를 수정․보완하여 종합적으로 완성된 가림토(加臨土)문자를 만들었던 분이시지요. 가림토문자는 한글은 물론 한자, 산스크리트어(영어로 파생되어 전파됨) 등 세계 공용어인 것입니다. 가륵 임금님은 가림토로 국사를 편수하게 되었는데 <배달유기> 또는 <산수가림다>로, 바로 이 책이 동양사학의 원조가 되어 정치, 법률, 도덕, 풍속 등 총 망라되어 있다고 사서 고기(古記)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백성들은 아무나 할 수 없는 것을 이룩한 가륵임금님의 아름다운 글 창제로 경사스러움을 기리고 칭송하며 가륵 임금님을 잊지 말자해서 지금까지 나이어린 사람에게는 기특하다, 나이든 사람에게는 가륵하다로 전해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듯 우리 역사는 살펴볼수록 유래와 기원이 있어 신기하고 신명이 납니다.

 
아래는 본지 우기수 칼럼니스트의 영상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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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향 13/05/19 [18:34] 수정 삭제  
 
특히 중년에 접어들어서는 인연을 소중히 할 줄 알아야하고 만남도 중요하며,
무엇보다 자주 소통하여 대화를 나누어야 서로의 장점을 알 수 있고
상대방의 단점을 이해하고 배려하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가까워지는 걸 느낄 수 있지요.
가장 중요한 것은 친한 친구일수록 정신적이던 물질적이던 서로 주고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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