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가고 있네
백학
하염 없이 묘원을 헤메였으나 생살같은 봉분은 보이지 않아
살아서 수시로 방황이더니
봄 볕 언덕에 자리 잡았네
봉분도 비석도 꽃은 없어도 차로 10분 거리 자주 오라고
일상처럼 부끄러워 고개 숙이고 그녀는 여전히 못가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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