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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야!' 김유미, 입체적인 캐릭터로 반전 매력

김사랑 기자 | 기사입력 2021/03/05 [11:00]

'안녕? 나야!' 김유미, 입체적인 캐릭터로 반전 매력

김사랑 기자 | 입력 : 2021/03/05 [11:00]

 

 

'안녕? 나야!' 김유미가 입체적인 캐릭터를 그려내며 몰입을 높였다.

 

이번 주 '안녕? 나야!'에서는 오지은(김유미 분)과 반하니(최강희 분)의 재회가 그려졌다.

 

지은의 팀으로 낙하산 발령 받은 인물이 하니라는 사실에 놀랐던 지은은 예전과 사뭇 달라진 하니의 모습에 우월감을 느끼게 되었고, 자신이 예전 친구 지은임을 밝혔다. 반가워하는 하니에게 공과 사를 구별해 남들에게는 티 내지 말라고 말한 지은은 자신이 쿨하고 멋졌다며 하니를 의식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 후로도 아침 체조 시간에 이틀 만에 체조를 마스터한 하니가 신경 쓰여 과하게 체조를 하고, 새 직원에 대해 묻는 남편에게 하니의 흉만 보다 “아니 지가 언제적 반하니야?”라고 소리치는 등 지은의 신경은 계속 하니에게 쏠려있었다.

 

신제품 피칭을 위한 시제품 과자를 받아오는 일을 하니에게 맡긴 지은은 물에 빠진 아이를 구하다 과자를 거의 잃어버리고 온 하니를 보고 경악했다. 지은은 화를 제어 못하고 소리치다가 사람들을 의식해 하니를 따로 불러 자기 팀에서 나가라고 말했다. 이후 지은은 화장실에 와 자신을 보며 쿨하지 않고 이성적인 너답지 않게 왜 그랬냐며 흐트러졌던 자신을 반성했다.

 

그러나 과자를 이용해 아이를 구한 일이 큰 화제가 되면서 영웅이 된 하니는 직원들이 먼저 인증샷을 찍자고 할 만큼 직원들과 잘 지내게 되었고 지은은 자신만 위하던 직원들이 하니에게로 쏠린 모습을 떨떠름하게 바라보았다. 이윽고 직원들의 부추김에 자극 받은 지은은 하니와 술 대결과 노래 대결을 하는 등 경쟁심 가득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주었다.

 

화장실에서 하니와 마주친 지은은 그 꼴을 당하고도 이 자리에 따라올 생각을 다하냐며 벨도 없다고 하거나 마트에서 굴러먹다 온 계약직이라고 말하는 등 본심을 얘기했다. 계속 버티는 이유가 딸 때문이냐고 묻던 지은은 그 애에게 부끄럽고 싶지 않아 노력하겠다는 하니를 보며 예전 눈부시게 빛나던 반하니는 사라졌다고 생각했는데 왜 다시 빛나기 시작했냐고 독백해 하니를 바라보는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극 중 김유미가 맡은 지은은 외모, 커리어, 결혼생활까지 모두 완벽한 삶을 살아가는 인물. 과거를 떠올리게 하는 하니와의 재회는 지은의 숨은 열등감을 건드리면서 쿨하고 이성적이던 지은의 열등감과 질투심 섞인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다. 김유미 또한 과장되지 않고 자연스러운 연기로 지은의 열등감을 그려내며 지은의 반전 매력을 높이는데 일조를 했다.

 

항상 우아한 언행으로 누구에게나 부러움 받는 커리어우먼에서 남편까지 놀랄 정도로 자신의 감정을 숨기지 못하게 된 지은의 민낯을 김유미는 다채로운 표정과 손동작, 그리고 말투의 높낮이를 조절하는 세심한 연기력으로 지은의 입체적인 모습을 매력 있게 담아내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냈다. 이러한 김유미의 연기는 때로는 웃음을 주고 때로는 짠한 마음을 갖게 하는 등 보는 이의 마음을 쥐락펴락하며 캐릭터의 호감을 높여 지은이 펼칠 변화에 기대를 더욱 모으게 했다.

 

한편, KBS2 ‘안녕? 나야!’는 매주 수, 목 밤 9시 30분 방송된다.

 

 사진제공= KBS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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